[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은 웃고 아시아는 멈췄다'... 북중미 월드컵 16강 완성, 메시 득점왕 질주

류승우 기자 2026. 7. 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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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멕시코 동반 생존, 안방에서 이어가는 월드컵 열기
유럽 7개국·남미 강호 대거 합류... 스페인-포르투갈 빅매치 성사
메시 7골 단독 선두 질주, 음바페·홀란·케인 득점왕 추격전 본격화
4일(한국시간) 열린 32강 마지막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가나를 1-0으로 꺾고 마지막 16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자료 : FIFA). /사진=STN
4일(한국시간) 열린 32강 마지막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가나를 1-0으로 꺾고 마지막 16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자료 : FIFA). /사진=STN

[STN뉴스] 류승우 기자┃공동 개최국의 축제는 계속됐지만 아시아 팀들의 도전은 예상보다 일찍 막을 내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모두 살아남았다. 개최국 세 팀이 16강 무대에 오르면서 북중미 팬들의 관심도 이어지게 됐다. 유럽과 남미 강호들도 예상대로 토너먼트에 합류했다. 반면 역대 최다 출전국을 배출한 아시아는 단 한 팀도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개최국 세 팀 모두 살아남았다… 콜롬비아 막차 합류

2026 북중미 월드컵 생존 경쟁의 첫 관문이 마무리됐다. 4일(한국시간) 열린 32강 마지막 경기에서 콜롬비아가 가나를 1-0으로 꺾고 마지막 16강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승부를 끝으로 토너먼트 대진표도 완성됐다.

사상 첫 3개국 공동 개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모두 32강 고비를 넘었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세 나라는 안방 무대에서 최소 한 경기 더 팬들과 함께하게 됐다. 다음 목표는 8강이다.

반면 아시아에는 차가운 결과가 남았다.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을 포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9개국이 본선 무대에 올랐지만 16강 진출국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유럽·남미 강세 여전… 스페인 vs 포르투갈 격돌

우승 후보들의 이름도 대진표에 그대로 남았다. 16강 진출국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곳은 유럽이다.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노르웨이, 벨기에, 스위스 등 7개국이 살아남으며 강세를 이어갔다.

남미 강호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브라질, 콜롬비아, 파라과이가 토너먼트에 올랐다.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와 모로코가 자존심을 지켰다.

16강 최고의 흥행 카드는 단연 스페인과 포르투갈의 맞대결이다. 오는 7일 오전 4시 열리는 두 팀의 승부는 사실상 결승급 매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루 앞선 6일 오전 5시에는 브라질과 노르웨이가 충돌한다. 남미 특유의 기술 축구와 엘링 홀란을 앞세운 북유럽 돌풍의 대결이다.

메시 마지막 불꽃?… 월드컵 득점왕 경쟁도 뜨겁다

우승 경쟁 뒤에서는 득점왕 싸움도 치열하게 흘러가고 있다. 가장 앞서 있는 선수는 리오넬 메시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을 이끄는 메시는 7골을 터뜨리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 대회 우승의 감동을 재현하려는 메시의 마지막 질주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메시 뒤에는 차세대 골잡이들이 따라붙었다. 프랑스의 킬리안 음바페가 6골로 뒤를 쫓고 있고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각각 5골을 기록하며 기회를 노리고 있다.

조별리그보다 잔인한 무대가 시작된다. 한 번의 실수는 곧 탈락이다. 개최국 세 팀의 질주와 유럽·남미 강호들의 경쟁, 그리고 메시의 득점왕 도전까지 북중미 월드컵은 이제 한 경기로 운명이 갈리는 토너먼트에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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