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한화 감독 "화이트가 끝내는 게 맞다고 봤다"

김동한 2026. 7. 4. 17:2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실점 호투 (대전=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화이트가 5회초 KIA 3명의 타자를 모두 3진으로 막고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2026.6.10 young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흔들림 없이 7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친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26)를 향해 신뢰를 보냈다.

김 감독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7회 화이트의) 투구 수가 자꾸 올라가서 걱정은 했다"면서도 "화이트가 잘 던져줬기 때문에 본인이 끝내는 게 맞다고 봤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전날 LG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111구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KBO리그에 데뷔한 올 시즌 가장 좋은 투구 내용이었다.

특히 4회부터 6회까지 3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최대 고비는 7회말이었다. 투구 수 100구를 넘긴 상황에서 화이트는 1사 후 오스틴 딘에게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았고, 천성호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화이트는 마지막 타자 문성주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화의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김 감독은 "다른 투수로 바꿨다가 그 투수가 막아서 이길 수도 있지만, 점수를 줄 수도 있다"며 "잘하는 팀 LG의 타선을 막아냈다. 화이트도 그렇게 던지고 나서 더 자신감이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근 중심타선에서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강백호와 노시환을 인상적으로 평가했다.

최근 10경기에서 강백호는 타율 0.378(37타수 14안타) 7홈런 16타점을, 노시환은 타율 0.316(38타수 12안타) 7홈런 13타점을 기록 중이다.

강백호는 올 시즌 85타점을 올려 이 부문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23홈런을 쳐 리그 3위에 올라 있다.

김 감독은 "그동안 한 선수가 치면 한 선수가 못 쳐서 균형이 맞지 않았다"며 "아무래도 같이 홈런을 치고 타점을 올리면 득점력이 더 많이 생기고 이길 확률이 높지 않나 생각한다. 둘이 같이 힘내고 있어서 더 좋게 본다"고 했다.

moved@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