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본격 시작…침수·산사태 대비 총력
[앵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침수와 산사태 등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자체들은 상습 침수지역과 산사태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점검과 대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준 기자입니다.
[기자]
굴삭기가 쉼 없이 흙을 퍼 올리고, 땅을 단단히 다집니다.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 피해가 반복돼 온 곳으로, 하천 범람을 막기 위한 제방 보강 공사가 한창입니다.
재작년 집중호우 때는 이틀 동안 400mm 넘는 폭우가 쏟아져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고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최용기 / 경남 김해시> "재작년에 비 왔을 때 전부 물이 들어와서 사람을 그냥 119가 모시고 나오고 이랬어요. 내가 여기 사람 옮기고 오니까 벌써 물이 범람하고 있더라고."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올해도 피해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병화 / 경남 김해시> "매립과 개발로 인해서 여기에 강우 시에 홍수가 내려오는 시간이 굉장히 빨라져 버렸어요. 작은 비에도 강 수위가 갑자기 올라가는 그런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침수와 함께 산사태 위험도 커지는 장마철.
지난해 집중호우와 산사태로 14명이 숨지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경남 산청에서는 막바지 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을 강화하고, 배수시설 점검과 주민 대피훈련을 실시하는 등 장마철 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명효 / 경남도 산림휴양과장 (지난달)> "토사를 막을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법을 우선해서 설치를 마무리했습니다. 산사태 취약 지역이 있는 읍면동 있지 않습니까. 여기를 전부 다 한 번씩 주민 대피 훈련을…"
기상이변으로 장마철 날씨의 변동성이 커진 만큼, 침수와 산사태 위험지역에서는 각별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하준입니다.
[영상취재기자 김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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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ha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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