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6일 광주 군 공항·서울 광화문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검토

김준형 2026. 7. 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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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측 "아직 확정되지 않아"
호남의 당심 의식, 정부 지원 의지
드러낸 장소라는 해석 나와
김민석 전 총리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3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2대 후반기 국회 대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오는 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8·1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출마 선언 장소로는 광주 군 공항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가운데 서울 광화문에서 한 차례 더 출마 선언 행사를 여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총리 측은 이날 "출마 선언 시기 및 장소는 현재 검토 중"이라며 "확정되면 조만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가 지난 1일 당에 복귀하자마자 광주 군 공항을 출마 선언 장소로 검토하는 것은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의 당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당 대표로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의 국정을 즉각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도 풀이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재명 정부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한 행정통합의 첫 사례로 지난 1일 출범했다. 특히 광주 군 공항의 경우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이 예정된 반도체 공장(팹)의 후보지로 검토되는 곳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 뒤 광주 군 공항을 시찰하기도 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총리 퇴임 후 첫 주말, 어쩌면 계엄 후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쉼이 있는 주말을 전북 익산 집에서 보내고 있다"며 소식을 전했다. 그러면서 "총리 퇴임 후 첫 주말을 보내는 익산에서, 익산을 넘어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구상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형 기자 junbr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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