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대표(왼쪽부터), 송영길 의원,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3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미소짓고 있다. [이승환기자]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6일께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서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4일 알려졌다. 출마를 선언하는 구체적인 장소로는 광주 군 공항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 측은 “출마 선언 시기 및 장소는 현재 검토 중으로 확정되면 조만간 공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1일 당에 복귀한 김 전 총리가 광주 군 공항에서 출마 선언을 하는 것은 당의 핵심 지지 기반인 호남의 당심에 대한 고려로 보인다. 총리 재임 시절에도 민주당인 텃밭인 호남을 지속적으로 방문해오며 당대표 출마를 준비하면서 지지기반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민주당 대표로 당선되면 이재명 정부의 국정을 즉각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광주 군 공항의 경우 이재명 정부의 메가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이 예정된 반도체 공장(팹)의 후보지로 검토되는 곳이다.
김 전 총리는 호남에서 출마 선언 뒤 같은 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한 차례 더 출마 선언 행사를 여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출마 선언 장소로 이순신 장군 동상 앞, 세종대왕 동상 앞,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 중 한 곳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총리의 광화문 2차 출마 선언은 ‘내란 종식, 민주주의’ 등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