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우리은행 개인정보 털렸다…수탁사 과실로 1만7000건 유출
금준경 기자 2026. 7. 3. 23:23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

우리은행에서 수탁사 과실로 이용자 개인정보 1만7000여건이 유출된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은행 측은 3일 공지를 통해 “외부 개발업체가 임의로 보관하고 있던 개인정보 1만7551건이 해당 업체 직원 과실로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며 “지난달 30일 유출 사실을 인지한 즉시 개발 업체를 통해 관련 정보 접근을 차단했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을 공지했다”고 했다.
유출된 정보는 개인을 식별하기 위한 암호화된 정보인 연계정보(CI)와 이용자 닉네임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2024년 9월 NFT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외부 개발업체에 공유한 정보가 유출됐다. 해당 업체 직원이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도 정보를 보관하고 있다가 개발자 플랫폼에 이를 공유하면서 유출됐다.
우리은행은 “현재까지는 유출된 정보가 온·오프라인에서 확산되거나 악용된 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금번 유출로 고객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확인하고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유출 내역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조사를 거쳐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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