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윤아, 이혼 11년 만에 '재혼' 발표 "발달장애 아들 손자처럼 품어준 가족 만났다" [RE:뷰]

한수지 2026. 7. 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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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오윤아가 이혼 후 11년 만에 재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3일 오윤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Oh!윤아'를 통해 공개한 영상 '오윤아 새출발ㅣOh!윤아 TEASER EP.00'에서 비연예인 남성과의 결혼 소식을 직접 발표했다.

영상에서 오윤아는 "결혼하게 됐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구독자분들께서 늘 응원해 주셨다. 좋은 짝을 만나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도 많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오윤아는 그동안 재혼을 쉽게 결정하지 못했던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오랜 시간 아이를 혼자 키우면서 아이가 내게 가장 큰 우선순위였다. 그런 것을 부담으로 주고 싶지 않았었다"고 밝혔다. 이어 "민이랑 열심히 평생 그렇게 살아야 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정말 좋은 분을 만나게 됐다"고 말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된 과정을 전했다.

특히 예비 남편의 가족들이 아들을 받아들여 준 점이 결혼을 결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오윤아는 "부모님들이 너무 좋은 분들이셔서 민이를 정말 손자처럼 잘 받아주셨다"며 "정말 쉽지 않은 일이고 인연이 아니면 가능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고민스러운 일이 있을 때마다 기도했는데 계속 만나게 해주셨다. 계속 만날 수밖에 없는 일들이 있었다"며 "'이 분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예비 신랑이 비연예인인 만큼 발표 과정에도 신중을 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남편이 일반분이어서 결혼 발표에 조심스러운 게 있다"며 "남편 되시는 분이 편안하게 아이를 받아들이고 본인이 할 수 있는 그 안에서 아이를 받아주셔서 되게 자연스럽게 가정을 이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윤아는 이미 결혼을 결심한 지는 시간이 지났지만, 공개 시점을 두고는 오랜 고민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그는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기쁜 소식을 자랑하듯 알리고 싶기보다는 조심스럽게 전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가장 먼저 유튜브를 통해 구독자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결혼했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 지금처럼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저희 삶에 좋은 변화가 생겼을 뿐이다.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윤아는 2007년 비연예인과 결혼해 아들 민 군을 얻었다. 이후 2015년 이혼한 뒤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을 홀로 양육해 왔으며, 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아왔다.

한수지 기자 / 사진= 유튜브 채널 'Oh!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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