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교수 임용 의혹’에…경찰, 유승민 전 의원 입건
박동휘 기자 2026. 7. 3. 21:20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방해 혐의로 유승민 전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유 전 의원은 딸 유담(31)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임용 과정에서 대학 측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유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혐의 인정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치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앞서 경찰은 유 교수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피고발인은 공공기록물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이인재 인천대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등 23명이다.
이번 수사 과정에서 유 전 의원을 포함한 3명이 추가로 입건됐다.
고발인은 당시 유 교수의 채용 과정에서 인천대 채용 담당자들이 관련 문서에 대해 영구 보존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의혹의 당사자인 유 교수는 아직 입건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해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이후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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