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 챙겨 미용실 난입···손님·종업원에 휘두른 80대 구속영장

강정의 기자 2026. 7. 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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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미용실서 2명 다쳐
살인미수 혐의 구속영장 신청
음독 주장도 거짓 확인
경찰 로고. 경향신문DB

경남 거제의 한 미용실에서 종업원과 손님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80대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거제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25분쯤 거제시 한 미용실에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30대 여성 종업원 B씨와 40대 남성 손님 C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와 C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범행에 앞서 흉기를 미리 준비한 점 등을 토대로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판단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음독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이 병원에서 실시한 혈액 검사 결과 이 같은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B씨와 C씨는 서로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경찰은 A씨와 피해자들의 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범행 동기 역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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