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딸 교수 특혜 임용 의혹' 유승민 전 의원 피의자 조사

박지윤 기자 2026. 7. 3.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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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전 의원이 딸 유담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의 특혜 임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지난달 업무방해 혐의로 유 전 의원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유 전 의원은 딸의 인천대학교 교수 임용 과정에서 대학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특혜 임용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 전 의원의 혐의를 확인해 입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사건을 검찰에 넘길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날 유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혐의 인정 여부 등을 조사했습니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이 접수되면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이후 7개월 넘게 수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당시 고발장에는 이인재 인천대 총장을 비롯해 교무처 인사팀 관계자, 채용 심사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에 대해 공공기록물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를 수사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기존 피고발인들 외에도 유 전 의원을 포함한 3명을 추가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반면 특혜 채용 의혹의 당사자인 유담 교수는 현재까지 입건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 교수는 지난해 2학기 인천대학교 전임교원 신규 채용을 통해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습니다.

이후 국회 국정감사 과정에서 채용 절차를 둘러싼 특혜 의혹이 제기됐으며, 경찰은 관련 사실관계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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