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미치지 않고서야 이럴 수가 있습니까?" 연초 20만 원이 220만 원 돌파... 외국인이 2조 넘게 쓸어 담은 삼성전기 폭등의 실체
정치권이 이번 회동에 주목하는 가장 큰 이유는 8월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때문입니다. 차기 당권을 둘러싼 내부 경쟁이 가열되면서 지지층 내부의 분화와 갈등 양상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번 오찬이 민생 회복과 국민 통합, 그리고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민주당의 큰 어른인 전직 대통령의 고견을 듣는 허심탄회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내 통합과 결속을 당부하는 무게감 있는 조언이 오갈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같은 역대급 낙관론의 중심에는 단연 인공지능발 반도체 특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과 씨티 등은 한국 경제가 거대한 AI 수출 수요의 파도를 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반도체 호황에 따른 대규모 기술 설비투자가 국내 인프라 확충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하반기 정부 차원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까지 가시화되면서 강력한 경기 부양의 이중 동력이 확보됐다는 평가입니다.
국내 연구기관들의 눈높이 수정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기존 2.0%였던 전망치를 하루 만에 3.0%로 1%포인트나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중동 분쟁에 따른 복합적인 유가 충격이 우려되지만, 반도체가 주도하는 역대급 수출 호조와 정부의 재정 집행 효과가 리스크를 완전히 상쇄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 등 글로벌 금융사들도 상반기 경기 지표가 예상을 뛰어넘자 줄지어 상향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코스피가 단 1%만 움직여도 투자금의 150%가 변동하는 구조입니다. 실제로 지난달 하순 코스피가 하루 만에 약 10% 급락하자, 해당 상장지수펀드는 40% 가까이 폭락했습니다. 만약 이때 상승에 조금이라도 레버리지를 걸었다면, 단 몇 초 만에 투자금 전액이 강제로 청산돼 공중으로 사라지는 참혹한 결과가 초래됐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이낸스 한 곳에서만 상장 일주일 만에 무려 2조 원이 넘는 뭉칫돈이 거래됐습니다.
이처럼 위험천만한 상품이지만 국내 투자자들의 접근은 완벽하게 열려 있습니다. 국내 거래소에서 원화로 가상자산을 매수한 뒤, 이를 클릭 몇 번으로 해외 거래소로 송금하면 아무런 제약 없이 불법 무기한 선물 거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상품을 출시한 거래소 중 여러 곳은 금융위원회가 미신고 불법 업체로 규정해 이미 수사기관에 의뢰한 곳들이지만, 모바일 웹을 통한 내국인의 투자를 차단할 실질적 방안은 전무합니다.
현재 미국 대법원은 보수 6 대 진보 3의 명확한 보수 우위 구도입니다. 하지만 이번 판결에서는 진보 성향 대법관 3명 외에도 보수 성향인 로버츠 대법원장과 배럿 대법관이 다수 의견에 동참하면서 반이민 행정명령을 무력화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첫날, 불법 체류자나 관광·유학 등 임시 비자 소지자의 자녀가 미국에서 태어나더라도 시민권을 주지 않도록 규정했으나, 대법원의 이번 판결로 전면 무효가 됐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출생 시민권이 원래 남북전쟁 직후 흑인 노예를 구제하려던 취지였을 뿐, 원정 출산이나 불법 이민자를 위한 제도가 아니라며 대법원 변론에 직접 참석해 압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1868년 채택된 수정헌법 14조의 헌법적 가치를 더 무겁게 깼습니다. 하급심에 이어 대법원까지 위헌을 확정함에 따라, 무차별적인 이민자 규제를 무기로 삼았던 트럼프 행정부의 핵심 국정 동력은 거센 타격을 입게 됐습니다.
"석유의 시대가 끝났습니다." 무한·무상 에너지의 등장, 세계 경제와 지정학을 어떻게 뒤바꿀까요?
현재 전 세계 에너지 시장의 총 거래 규모는 연간 약 9조 달러(한화 약 1경 2천조 원)에 달합니다. 이 거대한 숫자는 단순한 경제 지표를 넘어 중동의 왕국을 지탱하고, 강대국의 군사력을 먹여 살리며, 글로벌 외교 전략을 움직이는 '권력의 언어'로 작용해 왔습니다.
하지만 만약, 인류가 200년간 꿈꿔온 기술이 어느 날 갑자기 상용화되어 이 '권력의 언어'가 하루아침에 쓸모없어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발생 확률은 극히 낮지만, 일단 발생하면 세상을 완전히 뒤엎을 사상 최초의 '긍정적 블랙 스완(Positive Black Swan)' 시나리오를 통해 근미래의 판도 변화를 예측해 보겠습니다.
1단계: 충격과 분열의 24시간 (발표 직후)
미국 실리콘밸리의 에너지 스타트업 '루미나 에너지(Lumina Energy)'가 상온·상압 초전도체 양산과 소형 모듈형 핵융합 발전(SMF) 상용화 성공을 선언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중소 도시에 공급 가능한 300MW급 발전 장치의 발전 단가는 kWh당 0.0008달러입니다. 기존 석탄 화력의 250분의 1 수준으로, 전기가 사실상 '무료'가 되는 순간입니다.
MIT 연구진의 교차 검증이 완료된 직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공황(Panic)과 황홀(Euphoria)이라는 두 가지 극단적인 감정으로 쪼개집니다.
월가의 밸류에이션 공식이 무의미해지는 이 날, 금(Gold)은 공포 수요와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가치 상실이라는 두 논리가 충돌하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게 됩니다.
2단계: 실물 경제의 지각 변동 (1개월 후)
중동 및 산유국의 몰락: 재정 균형 유가가 배럴당 78달러 선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유가가 20달러대로 추락하자 '네옴(NEOM)' 프로젝트를 전면 중단하고 비상 체제에 돌입합니다. 국가 세입의 절반을 에너지에 의존하던 러시아 역시 치명적인 재정 위기를 맞습니다.
제조업의 귀환 (리쇼어링): 한국과 같은 에너지 수입국이자 제조 강국은 발 빠르게 움직입니다. 에너지 비용이 0에 수렴하면서 반도체, 배터리 등 전력 소모가 극심한 산업의 공장들이 자국으로 돌아오는 '리쇼어링'이 가속화됩니다.
일자리 위기와 인프라 병목: 전통 에너지 산업(유조선, 파이프라인, 정유 등)에 종사하는 글로벌 노동자 4,200만 명의 일자리가 위협받습니다. 또한, 혁신적인 기술을 당장 수용할 전력 그리드와 규제 체계의 부재로 인해 일시적인 전환 공백과 혼란이 발생하게 됩니다.
새로운 지정학적 무기, 희토류: 석유 패권이 저무는 사이, 상온 초전도체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 공급의 60%를 장악한 중국이 급부상합니다. 미·중 패권 경쟁은 이제 '에너지 소재전'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구조적 디플레이션 시대: 물류, 항공, 식품 등 모든 제조업 원가에서 에너지 비용이 사라지며 전방위적인 물가 하락이 시작됩니다. 각국 중앙은행은 기술 혁신에 의한 '좋은 디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할지 새로운 딜레마에 빠집니다.
기후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 탄소 배출 규제에서 벗어나, "무한한 에너지로 인한 인류의 과소비가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고민하는 새로운 차원의 환경 논쟁이 촉발됩니다.
이 시나리오는 가상의 이야기지만, 그 이면에 흐르는 연쇄 반응의 논리는 지극히 현실적입니다. 현재 전 세계 35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와 수많은 민간 스타트업들이 이미 이 '블랙 스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뛰고 있습니다. 상온 초전도체 역시 매년 막대한 자본과 연구가 집중되는 분야입니다.
최근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열풍이 '기판'으로 옮겨붙고 있습니다. 어제 글로벌 기판 업체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는데요. 오늘 이 시간에는 왜 지금 저평가된 한국 기판 업체를 주목해야 하는지 짚어보겠습니다.
▲ 급증하는 AI 서버 CPU, 기판 싹쓸이
핵심은 '서버용 CPU' 수요의 폭발적 증가입니다. 스스로 판단하는 '에이전틱 AI' 시대로 접어들며, 방대한 데이터를 연산하는 CPU의 역할이 커졌죠. 향후 5년간 서버 CPU 출하량이 매년 15% 성장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면적이 넓고 고다층인 최고급 FC-BGA 기판의 공급이 턱없이 부족해졌습니다. 선두 업체들이 앞다투어 이 FC-BGA에만 집 중하면서, 기존 범용인 BT 기판의 생산 능력은 오히려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 빈집 털어 호실적, 저평가 K-기판 뜬다
바로 여기서 우리 기판 업체들에게 엄청난 반사이익이 생기고 있습니다. 심텍과 대덕전자 등 대표 기업들이 빈집이 된 BT 기판 시장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죠. 심텍은 가동률이 상승하며 이익 레버리지가 기대되고, 대덕전자는 선제적 투자와 함께 하반기부터 대면적 FC-BGA 매출까지 본격화됩니다. 가장 매력적인 건 밸류에이션입니다. 해외 경쟁사 대비 주가가 턱없이 낮습니다. 실적이 개선되는 올 하반기로 갈수록 이 억울한 주가 격차는 빠르게 좁혀질 전망입니다.
에이전틱 AI가 쏘아 올린 CPU 수요 급증이 기판 시장의 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공급 쏠림 속에서 넉넉한 반사이익을 챙길 저평가된 국내 기판 업체들, 이제는 눈여겨볼 타이밍입니다. 하반기 투자의 힌트가 되셨길 바랍니다.
이날 선수단은 새벽 4시경 도착했지만, 공항에는 2시간 전부터 대표팀 유니폼과 현수막을 든 팬들이 모여 선수들을 기다렸습니다. 피곤하고 굳은 표정으로 입국장을 나서는 선수들을 향해 팬들은 "고생하셨습니다", "고개 숙이지 말아요"라며 따뜻한 박수와 격려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현장에서 아쉬운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손흥민 선수는 짧게 "죄송하다"는 말만 남긴 채 별다른 인터뷰 없이 게이트로 향했습니다. 전날 귀국한 홍명보 감독 일행을 향해 수백 명의 팬이 거센 야유를 쏟아냈던 험악한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이날은 선수들을 위로하는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기록적인 폭등세의 배경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폭격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6월 한 달 동안 외국인이 사들인 삼성전기 주식만 2조 4천억 원이 넘습니다. 코스피 순매수 1위로, 2위 종목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규모입니다. 기관이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에 나선 것과 달리, 외국인들은 주가가 190만 원대로 잠시 밀렸던 조정 구간마저 오히려 적극적인 장기 매수 기회로 삼았습니다.
외국인이 이토록 삼성전기에 열광하는 이유는 폭발적인 '인공지능, AI 인프라 확산' 때문입니다. AI 서버는 일반 서버보다 전력과 데이터 처리량이 방대해 핵심 부품인 MLCC 탑재량이 2배 이상 늘어납니다. 여기에 AI 가속기를 연결하는 첨단 기판인 FC-BGA의 수요도 급증하고 있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인 '실리콘 커패시터' 사업까지 본격화되며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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