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9기 인천시 조직 확대 기후에너지국 등 신설 예정

김다인 기자 2026. 7. 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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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업무를 총괄 조정할 정책조정국과 기후위기 대응을 전담할 기후에너지국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인천시 민선 9기 조직개편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개편안에 따르면 민선 8기 핵심 조직이던 글로벌도시국과 행정체제개편추진단, 민생기획관은 폐지되고 글로벌도시국 기능은 국제협력국과 미래산업본부 등으로 분산된다.

시는 공약 이행과 정책 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조정국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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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개편안 입법예고 앞둬
인천시 조직 개편안.<인천시 제공>
정책업무를 총괄 조정할 정책조정국과 기후위기 대응을 전담할 기후에너지국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인천시 민선 9기 조직개편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3일부터 열리는 인천시의회 제312회 임시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개편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새 조직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이번 개편안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인 'ABC+E(인공지능·바이오·콘텐츠+에너지)' 산업 육성과 원도심 균형발전, 공약 추진 체계를 행정조직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조직은 기존 1실 17국 3본부 1단에서 1실 19국 3본부로 확대된다. 과(課) 단위 조직은 115개에서 119개로 늘고 정원은 7천600명에서 7천702명으로 102명 증원된다.

개편안에 따르면 민선 8기 핵심 조직이던 글로벌도시국과 행정체제개편추진단, 민생기획관은 폐지되고 글로벌도시국 기능은 국제협력국과 미래산업본부 등으로 분산된다. 또 행정체제개편추진단은 행정체제 개편 완료에 따라 역할을 마무리한다.

가장 큰 변화는 미래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기능을 분리하고 첨단산업 전담 조직을 강화한 점이다. 기존 미래산업국은 미래산업본부로 격상돼 미래산업정책과, AI산업과, 바이오과, 첨단산업과, 산업입지과를 두고 첨단산업 육성의 컨트롤타워를 맡는다. 경제산업본부는 경제국으로 재편해 경제정책과, 소상공인정책과, 사회적경제과, 노동정책과를 중심으로 민생경제 기능을 전담한다.

시는 공약 이행과 정책 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정책조정국을 신설한다. 정책조정과와 대외협력담당관, 법무담당관, 정보화담당관을 두고 시정 현안과 공약을 총괄 조정하며 기존 민생기획관 기능도 흡수한다.

박 시장의 대표 공약인 '제문부(제물포·문학·부평) 프로젝트'를 추진할 원도심혁신국도 새로 만든다. 제물포혁신과, 문학혁신과, 부평혁신과를 설치해 제문부 프로젝트와 캠프마켓 개발 등 원도심 활성화사업을 전담한다.

기후에너지국은 기존 미래산업국과 환경국에 분산된 에너지 정책을 통합해 기후환경정책과, 기후행동과, 에너지정책과, 신재생에너지과, 대기환경과를 두고 탄소중립 정책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대기환경 개선 업무를 총괄한다. 교통국은 교통정책국과 철도도로국으로 분리해 교통행정과 대중교통 정책, 철도·도로 인프라 구축 기능을 각각 전담하도록 했다.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균형발전부시장으로 명칭을 바꾸고 권한도 확대한다. 원도심혁신국과 도시계획국, 도시균형국, 보건복지국, 여성가족국, 통합돌봄국을 총괄하며 균형발전과 복지 정책을 함께 조정한다.

외로움돌봄국은 통합돌봄국으로 개편돼 통합돌봄과와 노인정책과, 외로움대응과, 의료돌봄과를 두고 생애주기별 돌봄체계를 강화한다. 소방본부에는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와 심리 회복을 지원하는 보건안전복지과를 신설한다.

박찬대 시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기 위한 실행 중심의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미래 성장과 시민 행복을 동시에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인 기자 d00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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