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다] "싸워도 파묘는 하지 마! 광주전남 김민석 압도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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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 박지원 > 충청도부터 시작하고 호남과 수도권을 마지막 간다하면 김민석 전 총리로서 거기가 내 지지 세력이 많은데 여기에서 붐을 확 일으켜서 밀고 싶고 그런 게 엇갈리죠.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는 분위기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런 것에서 문제 제기를 할 수는 있지만 이미 결정이 됐으니까 어쩔 수가 없는 거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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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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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14·18·19·20·22대)
◎ 진행자 > [정치고수다] 오늘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민주당이 워크숍을 하고 있는데 방송 때문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박지원 > 저는 도망쳐 왔어요. (웃음)
◎ 진행자 > 보니까 한성숙 신임 총리도 오시고 강훈식 비서실장도 오셨던데 의제가 뭐예요?
◎ 박지원 > 장관들이 많이 오셨더라고요. 첫 취임하고 2기가 출범하기 때문에 많이 와서 인사해야죠.
◎ 진행자 > 그러면 여러 얘기가 논의가 될 거라는 건데 오늘 또 관심이 워크숍에 당권주자에 나서는 정청래 전 대표,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의원이 어떤 모습으로 마주할 것이냐 이 점도 궁금했는데 지금 들리는 얘기로는 많이 웃고 있다 이렇게 들리던데요.
◎ 박지원 > 세 분 다 오셨죠. 정치인들은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악수하고 웃고 하는 거죠. 그렇지만 돌아서면 또 달라지고.
◎ 진행자 > 일단 시작 분위기는 괜찮다?
◎ 박지원 > 네, 아직 괜찮지만 며칠 전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전·현직 대통령 회동을 했잖아요. 여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뭉치자, 이재명 대통령은 넓히자, 결국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하신 말씀하고 똑같아요. 문제는 뭉쳐야 되고 우리끼리만 가지고는 승리하지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넓혀야죠. 그래서 당내에서도 세 후보들이 자제해야 된다, 저부터 자제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의원님 말씀하실 때 워크숍 화면이 잠깐 나갔거든요. 근데 이 당권 주자 세 분이 나란히 앉아서 일단 화기애애하게 웃고는 계신 것 같습니다. 일단 표면상으로는.
◎ 박지원 > 웃는 것은 의미가 없다니까요. 카메라 앞에서 다 웃어요.
◎ 진행자 > 웃는 것은 의미가 없다. 뒤로 앞으로 어떤 얘기를 하느냐를 지켜봐야 한다고 하셨는데 보니까 김민석 전 총리가 총리직에 있을 때는 날카로운 얘기는 안 했던 것 같은데 딱 당으로 돌아온 다음에는 정청래 전 대표를 직격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얘기를 했냐면 “지금까지 했던 방식으로 굳이 당 대표를 두 번 할 필요가 있냐” 이렇게 얘기를 했거든요. 그럼 집권 여당 대표로는 안 맞다 뭐 이런 뜻입니까?
◎ 박지원 > 글쎄요. 그 말씀한 것도 두 분 대통령 회동 전에 했고 거기에 또 상대해서 정청래 전 대표 측 최민희 의원이 “그러면 총리하고 당 대표 하냐” 이렇게 해서 치고받는데 하지 마라, 왜 우리끼리 싸워서 내란 세력한테 갖다 바치려고 하느냐, 하지 마라. 그래서 제가 당의 최고 선배로서 어른으로서 앞으로 그런 얘기하는 사람들은 여지없이 비판하겠다고 저부터 엄포를 놔놨어요. 안 할 거예요.
◎ 진행자 > 대통령들의 오찬 전에 했던 발언이니까 그 전 발언으로 이해를 해 달라, 앞으로는 이런 말은 안 할 거다.
◎ 박지원 > 하면 당내 분위기가 가만히 안 있죠.
◎ 진행자 > 그러면 두 분의 행보를 보면 좀 바라보는 바가 다르다 이런 해석들도 나오고 있거든요. 일단 김민석 전 총리는 어제 청주에 갔어요. 청주, 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한 이후에 서남권 갔다가 충청권 가서 발표하는 날이었는데 그 지역에 간 거고, 정청래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사흘 동안 호남에 있었잖아요. 그래서 당원들을 조금 더 바라본 게 아니냐 서로 바라보는 바가 다르다라는 해석은 어떻습니까?
◎ 박지원 > 김민석 전 총리는 제가 볼 때 충청권에 반도체 공장들이 많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거기를 방문해서 미래지향적으로 반도체로 간다 하는 것을 표시했지만 정청래 전 대표로서는 아무래도 급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많은 권리당원, 당원들이 있는 호남에 가서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건 좋아요. 그리고 이렇게 서로 소위 파묘하는 말만 하지 않고 경쟁을 하면 당원들도 국민들도 흥행이 되죠. 좋은 경쟁을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만 만약에 지금처럼 우리끼리 싸워서 결국 내란 세력한테 갖다 바치는 이런 일을 하면 저부터 나서서 비판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진행자 > 각자가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서 행보를 보이는 건 좋은데 말로 싸우지는 마라 이런 말씀하시잖아요.
◎ 박지원 > 말로 싸우더라도 그렇게 파묘는 하지 마라 이거예요.
◎ 진행자 > 하지 마라. 그럼 이건 어떻습니까. 정청래 전 대표가 그제 이원택 전북지사 취임식에 갔잖아요. 그 자리에서 ‘3대 메가 프로젝트’가 발표된 이후에 전북 도민들이 섭섭해한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정청래 전 대표가 그 자리에서 그 얘기를 하잖아요. “전북이 소외가 됐는데 섭섭하지 않도록 내가 챙기겠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랬더니 오늘 송영길 의원이 “집권 여당의 자세가 아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이 “지역 주민들은 섭섭함을 얘기할 수가 있는데 정치인들이 분열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라는 얘기를 했거든요. 이 점은 어떻습니까?
◎ 박지원 > 말씀 맞잖아요. 현재 이원택 전북지사도 상당한 얘기를 하고 있어요. 전북에는 새만금에 9조를 현대자동차가 투자를 한다. 처음에는 굉장히 환영했어요. 광주전남에는 없었잖아요. 그러다가 광주전남 반도체가 895조가 투자된다고 하니까는 소외감을 느끼겠죠. 그렇지만 현대자동차도 그렇고 결국 RE100산단법이 국회에서 통과되고 나면 탄소중립 공장들이 우후죽순처럼 전국에 세워져요. 그렇기 때문에 전북도 그렇게 소외되지 않는다 하는데 거기 가서 그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잘못이죠.
◎ 진행자 >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측면을 얘기하면서 지금 여러 지역에 따라 그 강점에 따라서 지역발전을 시키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인데 전북만 쏙 빠졌다라는 얘기하는 건 맞지 않다.
◎ 박지원 > 맞지 않죠. 그리고 국민의힘 많은 정치인들이 왜 광주전남이냐 이런 얘기를 하는 거예요. 이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리고 용수가 전기가 이런 얘기를 하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 때 바람만 쌩쌩 부는 영일만 모래사장위에 포철이 설 때도 얼마나 반대했어요. 그렇지만 포철 지금 세계적 기업으로 잘 발전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울산에 창원에 부산에 구미에 최근까지도 사천에 방산업을 그렇게 투자할 때 호남은 뭐가 있었어요. 이때 자기들도 ‘우리는 너무 많으니까 호남에 가게 하자’ 이런 말을 안 했잖아요. 빈터에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도 지금도 공사하고 있어요. 그렇지만 용인에서는 땅값이 비싸잖아요. 땅 구하기도 힘들잖아요. 그리고 물도 지금 팔당댐 끌어다 쓰는데 앞으로 전기 문제가 있어요. 전기는 용인 근처에서 수도권에서 생산되는 건 없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송전선을 끌어올려면 밀양 송전선, 10여 년 전부터 지금까지 문제가 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물론 지하화해서 끌어올 수도 있지만 이런 것을 반도체가 더 많은 생산을 해야 되기 때문에 빈 땅이 있는 광주전남 특히 해남 솔라시도에 와야 된다 하는 것을 저는 얘기하는 거예요.
◎ 진행자 > 의원님도 지금 말씀하시고 왜 호남이냐라는 질문이 많이 나오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설명도 많이 했거든요. 여러 가지 입지 요건으로 봤을 때 “호남이 갈 만하다”라는 것도 말씀을 하시고, “민주주의를 지켜온 호남에 대한 보상이다” 이런 말씀도 하셨거든요. 그러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정치공학적으로 결정된 거 아니냐” 이렇게 공격하거든요.
◎ 박지원 > 글쎄요. 지금까지 호남에서는 모든 선거에 경제를 보지 않고 발전을 보지 않고 정치 민주주의에 투표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광주전남의 분위기를 보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이 너무 잘하시니까 성공을 해야 된다 하는 것에 포인트를 맞추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해야 우리 반도체 투자가 들어오지 않냐. 그래서 이번에는 정치와 경제, 민주주의와 투자를 함께 보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민주당 전당대회만 하더라도 누가 당 대표가 되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할 수 있도록 잘 협력하냐 이걸 바로미터로 보고 있는데 어떻게 됐든 포항제철도 구미공단도 용인도 처음부터 있었던 건 아니에요. 그런데 그 입지가 염려하는 대로 광주전남이 나쁘냐, 이건 아니다 이거죠. 그래서 좋은 땅이니까 반도체가 들어와서 한 달에 1천억 달러 수출을 하잖아요. 이게 독일·중국·미국·한국이 네 번째입니다. 한 달에 1천억 달러 수출하는 게. 이게 수출 4강이 된 거예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월드컵 4강에 갔잖아요. 그래서 그러한 것을 미래를 대비하려면 빈 땅, 호남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그러면서도 어제 충청도에 가셔서도 하잖아요. 490몇 조인가. 여기도 충청도에는 이미 반도체 공장이 있어요. 거기에 추가 투자를 하는 거죠. 그리고 호남은 신규 투자니까 액수는 많다고 하더라도 미래를 확실하게 대비할 수 있는 것은 호남밖에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기업들 압박해서 억지로 한 거 아니냐”라고 얘기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기업들이 손해 볼 일을 하겠느냐” 그리고 “요즘이 어떤 시대냐” 이런 말씀도 하셨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글로벌 기업들인데 그래서 저도요, 이재용 회장이 어디 팔에 붕대 감았나 했더니 붕대 안 감고 나왔더라고요. SK 최태원 회장도 병원 갔다는 소리 없어요. 자기들이 독재 정권에서 과거에 그런 짓을 했기 때문에 지금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에서도 그런 것 아닌가 하지만 세상이 변화된 것을 알아야 돼요.
◎ 진행자 > 그런 건 아니다, 다 기업들이 판단을 해서 그런 거다.
◎ 박지원 > 기업이, 삼성이 무슨 가발 공장 짓습니까? 그러면 삼성이 아니에요. SK가 아니에요. 돈을 지금 얼마나 벌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 기업들도 좋은 조건에 있는 곳에 가서 빨리 캐파시티를 늘리는 것이 미래죠.
◎ 진행자 > 지금 의원님이 말씀하실 때 3대 프로젝트 말씀을 하시면서 이번 당 대표 선거도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당 대표가 누구냐 아마 당원들도 그런 걸 보고 투표를 할 거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중에 또 한 사람이 송영길 의원인데 처음에 얘기 나올 때는 송영길 의원이 김민석 전 총리의 페이스메이커로 있다가 나중에 단일화하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아니다. 끝까지 할 것 같다 이런 얘기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각별하시잖아요. 친분 있으시죠.
◎ 박지원 > 그렇죠. 저한테 많이 물어요. 광주전남 민심은 어떠냐.
◎ 진행자 > 그러실 것 같아요.
◎ 박지원 > 김민석 전 총리가 압도적이에요. 그렇지만 정청래 전 대표도 절대 무시할 수 없어요. 송영길 전 대표는 시민단체, 지식인들, 교수들이 광주에서 송영길밖에 없다 하는 게 나오더라고요. 그러니까 송영길 대표도 저에게도 결선투표에 올라가서 김민석 밀어줍니다 하는데 지금 우리 규정이 선호투표로 돼 있어요. 한꺼번에 다 하는 거예요. 예를 들면 김민석, 송영길이어도 김민석 찍고 두 번째 후보로 송영길을 찍으니까 결선이 그렇게는 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바뀌잖아요. 내가 못할 게 뭐 있냐 이게 재미있잖아요. 누가 되든지 좋은 거예요.
◎ 진행자 > 단순히 페이스메이커로만 있지 않고 끝까지 할 가능성도 지금으로서는 있다 이렇게 봐야겠네요.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봅니다. 그랬더니 오늘 워크숍에서 송영길 전 대표가 저를 만나더니 “대표님이 잘 이끌어줘가지고 감사합니다, 그대로 나갑니다” 그러더라고요.
◎ 진행자 > 의원님이 시키는 대로 지금 가고 있는 거예요?
◎ 박지원 > 아니, 예측한 대로 송영길이 절대 페이스메이커로 그렇게 하지 않고 뭐를 생각할 거다 했는데 적중해서 제가 그 얘기했는데 감사하다고 그러더라고요.
◎ 진행자 > 처음 시작하실 때 무슨 적통 논란이니 뭐 이렇게 싸우지 말라고 말씀을 하셨잖아요. 이 논란이 왜 촉발이 됐다고 보세요?
◎ 박지원 > 또 그 얘기하면 붙어요. 어떻게됐든 나는 친노다 내가 적통이다 어쩌다 하니까 그러면 김민석 전 총리는 김대중 때부터 32살에 국회의원 시켰고 비서실장 시켰고 적통은 거기가 더 맞다는 얘기를 했는데 그것도 부적절했어요. 제가 그 말한 것도. 그렇기 때문에 저도 그러한 얘기를 하지 않을 테니까 전·현직 대통령께서 그렇게 ‘뭉치자, 넓히자’ 이랬다고 하면 박지원은 ‘왜 우리끼리 싸워서 내란 세력한테 갖다 주려고 하느냐 이건 역적이다. 절대 그런 짓 하지 마라’ 이런 얘기를 제가 큰형님으로서 해나가야죠.
◎ 진행자 >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두 대통령이 만나서 비빔밥까지 먹고 통합 얘기를 했잖아요. 그러면 그 정도로 당내 갈등이 위험 수위에 와 있었다 이렇게 진단할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박지원 > 그렇죠. 위험 수위에 와 있었잖아요. 조국 나서고 별 문제가 있었는데 별말이 다 있잖아요. 지금 그 말도 안 쓰는데
◎ 진행자 > 멸칭은 안 쓰기로.
◎ 박지원 > 명칭을 안 쓰는데 그런 게 나왔는데 그 두 분 대통령이 말씀하신 다음에는 현저하게 줄었고, 만약에 며칠 됐으니까 고개를 쳐들라고 하면은 박지원이 나와서 때리겠다 이거죠.
◎ 진행자 > 그건 못하게 하겠다. 앞서서 문재인 전 대통령은 뭉치자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은 외연확장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언론에서는 조금 다르게 해석을 했었잖아요.
◎ 박지원 > 정치부 기자들 오래 했잖아요. 그게 문제죠. 첫째 우리 민주당은 뭉쳐야 돼요. 뭉쳐서 그 표만 가지고 그 국민만 가지고 총선 승리하고 정권 재창출을 할 수 있다면 좋죠. 그렇지만 외연을 확장해서 넓혀 나가야 돼요. 중도 세력도 가져와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두 전직 대통령이 하신 말씀이 딱 떨어지지 않느냐 이거죠. 뭉치고 넓히자 이걸 김대중 전 대통령께서 거듭 말씀드리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해서 국민장 치른 후에 서교호텔로 문재인, 이해찬, 박지원을 불러서 ‘동교동이 어디 있고 친노가 어디 있냐 정권 잡아오지 않으면 노무현처럼 다 죽는다. 뭉쳐라. 그리고 넓혀라’ 그래서 문재인이 탄생하잖아요. 맞는 말이에요.
◎ 진행자 > 같은 맥락에 있는 얘기를 한 건데 언론에서 해석을 잘못한 거다.
◎ 박지원 > 정치부 기자들이.
◎ 진행자 > 정치부 기자들이 문제다. 그러면 지역 순회 경선이요. 이 순서 놓고도 유리하니 불리하니 이런 얘기를 하는데 진짜 그렇습니까?
◎ 박지원 > 그렇겠더라고요.
◎ 진행자 > 아, 그래요?
◎ 박지원 > 옛날에 노무현 대통령과 이인제 후보 한화갑 후보와 각축전을 벌일 때 항상 민주당은 제주부터 먼저 하거든요. 제주, 울산 그리고 광주로 왔단 말이에요. 그런데 제주, 울산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패배해서 광주에서 집중을 해가지고 거기서 1등을 해서 잡아내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보니까 아무래도 당 대표를 했으니까 유리하겠죠.
◎ 진행자 > 충청도부터 가던데요.
◎ 박지원 > 충청도부터 시작하고 호남과 수도권을 마지막 간다하면 김민석 전 총리로서 거기가 내 지지 세력이 많은데 여기에서 붐을 확 일으켜서 밀고 싶고 그런 게 엇갈리죠. 그렇지만 결정됐으면 따라가야 돼요.
◎ 진행자 > 의원님 보시기에는 분위기라는 게 있기 때문에 그런 것에서 문제 제기를 할 수는 있지만 이미 결정이 됐으니까 어쩔 수가 없는 거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또 최고회의에서 문제가 있다, 의총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이 되면 고칠 수도 있지만 한 번 결정됐으면 그대로 가는 것이 원칙이다, 이게 원칙이 흔들려 놓으면 아무것도 안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그래도 유불리는 있을 것 같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 박지원 > 유불리죠.
◎ 진행자 > 국회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후반기에도 법사위 그대로 하시죠?
◎ 박지원 > 예.
◎ 진행자 > 어제 첫 회의를 했던데 국민의힘에서 법사위원장 자리 내놓으라 뭐 계속 요구를 하고 있고 지금 그래서 원구성 협상도 안 됐잖아요.
◎ 박지원 > 아니, 그것은 하는 말이고 사실상 원구성 협상이 된 것 같아요.
◎ 진행자 > 어떻게요?
◎ 박지원 > 왜냐하면 국회에서 젖과 꿀이 흐른다는 국토교통위원장을 우리 민주당이었는데 국민의힘에 줬더라고요. 그리고 기재위원장도 줬더라고요.
◎ 진행자 > 기재위는 아니죠, 산자위를.
◎ 박지원 > 산자위는 원래 가졌었어요.
◎ 진행자 > 그래요?
◎ 박지원 > 예. 그런데 그 대신 정무위는 우리 민주당이 가져왔는데 이거 보면 제가 원내대표를 세 번 해봤잖아요. 싸우는 척하지만 사실상 정리는 됐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법사위는 죽었다 깨나도 턱도 없는 소리예요. 이걸 주면 지난 전반기 2년 국회를 보세요. 국민의힘이 위원장 한 상임위원회는 회의를 얼마나 열었으며 법안을 얼마나 통과시켰는가, 이게 완전히 자기들이 일을 안 한 거예요. 그래서 협치가 제일 좋죠. 그렇지만 협치가 안 되면 책임 정치를 해나가야 돼요. 그래서 우리 민주당은 제가 원내대표 같으면 18석 다 차지해서 들어오려면 들어오고 말라 마라 이런 식으로 밀고 나가야 들어와요. 그래서 저는 곧 정상화될 겁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는 민주당에서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하려고 법사위원장 가져갔다라고 주장합니다. 어떻습니까?
◎ 박지원 > 그전에도 공소취소 얘기 나오기 전에도 법사위원장은 민주당이 했잖아요. 여당이 했잖아요.
◎ 진행자 > 그렇긴 하네요.
◎ 박지원 > 그렇죠, 그런데 뭘. 아니, 저 사람들은 입만 벌리면 공소취소 쓸데없는 트집이에요. 발목 잡기예요.
◎ 진행자 > 국민의힘에서 7개 상임위 다 가져가라, 우리 국회 일정 협조 안 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의원님 보시기에는 국토위·산자위 다 가져갔는데 이렇게 되면 다 들어올 거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그건 이미 협상 끝났는데 안 가져간다면 제가 국토교통위원장 가고 싶어요. 정보위원장도 제가 하고 싶고. 물론 정치라고 하는 것은 협상을 해서 조금 샅바싸움을 하는 척해야 자기들 당원들한테도 명분이 서죠. 그렇지만 제가 페이스북에 올렸습니다만 어제 골목카페에서 박스에다 그런 글을 올려놨더라니까요. 홍명보라도 오라고, 얼마나 장사가 안 되니까. 홍명보라도 와라. 서민 경제, 농어인 죽을 지경입니다. 우리가 1천억 달러 수출하고 코스피가 좀 떨어졌습니다만 9000P를 달성했지만 그게 서민, 골목 상인, 농어민한테는 멀고도 먼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국회에서 일을 해서 서민 경제, 농어민을 살리는 일을 하고 또 내란 청산도 하고 3대 개혁도 해야지 아니 국민의힘 안 들어온다고 한없이 우리 국회 놀아요? 그러면 안 되죠. 제가 의장 됐으면 나는 여지없이 해버렸어요.
◎ 진행자 > 18개 다 가져왔다.
◎ 박지원 > 다 가져와야죠.
◎ 진행자 > 민생을 위해서 국민의힘 들어와라 이렇게 이해를 하겠습니다.
◎ 박지원 > 아니, 놀려면 왜 국회의원 했어요. 놀려면 왜 국회의원 했어요. 일하려고 국회의원 한 것 아니에요. 일이 안 되잖아요. 지금 동네, 제가 여의도 하동관을 갔는데요. 옛날에는 줄 쭉 섰어요. 지금은 12시, 11시 40분 가도 줄 안 서요. 텅 비어 있어요. 이런 것을 보고 국회의원들이 빨리 서민 경제를 살리지 않으면 죽는다 하는 것을 느껴야지 법사위 누가 공소취소한다고 그랬어요. 말도 안 되는 거예요.
◎ 진행자 > 일하는 국회가 돼야 된다고 이해를 하겠습니다.
◎ 박지원 > 그렇죠.
◎ 진행자 > 워크숍 때문에 보내드려야 되니까요.
◎ 박지원 > 아니, 워크숍 안 가고 여기서 얘기하는 게 훨씬 좋네요.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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