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세계 최대 규모 나토 방산시장 진출…몽골과 한반도 평화 실현 파트너십 구축”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의 오는 7~8일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 의미와 관련해 “세계 최대 규모의 나토 방산 시장 진출과 견고한 방산 공급망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오늘(3일) 청와대에서 순방 브리핑을 갖고 “나토 비동맹국으로서 나토 동맹국 내에 방산 물자를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나토의 표준에 맞춰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파트너십도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나토 방산 포럼 참석을 통해 “K-방산의 우수성과 신속한 조달 능력을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에 직접 알리고,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 도약’을 향한 구체적인 협력 경로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또 “이번 정상회의에는 유럽과 북미의 나토 동맹국 32개국을 비롯해 우리와 민주주의, 자유, 평화와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파트너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며 “이들과 직접 마주하고 소통하면서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우리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서로에게 실익이 되는 협력 분야를 함께 모색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나토와의 혁신 분야 협력을 통해 미래전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며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 군과 기업들이 나토의 드론·우주 등 혁신 분야 네트워크에 참여해 미래전 핵심 기술을 습득하고 공동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한몽관계 황금시대’ 공동선언 예정…북한과 대화 재개 모색”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의 9~11일 몽골 국빈 방문 기대 성과와 관련해선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한몽 간 경제적 상호보완성과 공동의 역사적 유대에 기반한 실질 협력 확대’,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꼽았습니다.
위 실장은 “양 정상은 정상회담 계기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담은 ‘한몽 관계의 황금시대’ 공동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수교 40주년이 되는 2030년 인적교류 50만 명 시대 개막 등 공동선언에 담길 한몽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들은 양 국민의 공동 이익을 넘어서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를 통해 동북아와 유라시아를 잇는 신북방 지역과의 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우리의 외교기조 실현에도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한몽 간 경제적 상호보완성과 공동의 역사적 유대에 기반한 실질 협력 확대가 기대된다”며 “몽골은 풍부한 핵심광물을 보유한 자원 부국인 동시에 우리나라의 발전 경험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산업기반 구축, 교통·물류, 농업,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온 우리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밝혔습니다.
위 실장은 “양국 국민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상호 방문 시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몽골에서 의료 활동을 펼치며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이태준 열사의 뜻을 오늘날의 보건의료 협력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몽골은 과거 소련에 이은 북한의 2번째 수교국으로서 북한과 전통적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한반도 정세 진전에 기여할 수 있는 외교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양국 정상 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역내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 방안을 논의하면서 북한과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실현 가능한 길을 모색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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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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