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돈 달라"‥"밉보이면 선수 인생 망쳐"
[뉴스투데이]
◀ 앵커 ▶
전국 대회 3관왕까지 올랐던 한 여고 축구부 전직 감독이 학부모들에게 돈을 요구해 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졸업한 선수의 할머니에게까지 연락해서, 골프장 티켓이나 용돈을 요구했다는 겁니다.
김하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국대회 3관왕에 오르기도 했던 전남의 한 여고 축구팀.
그런데 과거 이 팀을 지휘했던 권 모 감독이 지난 2019년부터 학부모들에게서 금품을 뜯어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과거 재학선수 학부모 A (음성변조)] "부모들 회비를 거출해서 거기서 또 돈을‥ 월급을 더 받아 갔죠."
축구부 운영비 등을 명목으로, 감독 개인 계좌로 수백만 원을 보냈다는 겁니다.
[과거 재학선수 학부모 B (음성변조)] "감독한테 밉보이면 선수 인생을 망친다는 식의 이야기를 자주 하시거든요."
그런데 금품요구가 학생이 대학에 진학한 뒤에도 이어졌습니다.
이번엔 학생의 할머니에게 SNS를 보내 자신의 부인이 골프를 쳐야 한다며 골프장 티켓을 요구했습니다.
심지어 용돈까지 달라고 했습니다.
[과거 재학선수 학부모 C (음성변조)] "어머님 핸드폰을 보다가 이제 보게 된 거예요. 용돈 주고 밥 사주고 골프 티켓 주고 그렇게 했다고‥"
학교 측은 지난해 10월 이같은 일을 파악했지만, 이미 감독이 사표를 낸 뒤라서 징계를 하지는 못했습니다.
[학교 관계자 (음성변조)] "이미 그 사실을 인지했을 때는 우리 소속이 아니었죠. (이후에) 학부모들 불러서 이런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
경찰이 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감독은 "학부모 측의 일방 주장"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MBC뉴스 김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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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34704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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