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방어에도 6월 외환보유액 3.7억달러 증가

김유진 기자 2026. 7. 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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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당국이 원·달러 환율 상승 방어에 나섰에도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소폭 증가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73억6000만달러(약661조원)다. 5월 말(4269억9000만달러)보다 3억7000만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증가 등에 기인해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학개미’들의 외화예수금이 증가하고 기업들이 수령한 경상대금이 늘면서 외환보유액도 소폭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자산별로는 유가증권이 3803억40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 3억3천만달러 줄었다. 예치금은 222억7000만달러,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특별인출권(SDR)은 156억4000만달러, IMF 포지션은 43억1000만달러였다. .

한국 외환보유액 규모는 5월 말 기준 세계 13위였다. 싱가포르에 밀려 지난달 12위에서 한 단계 내려갔다.

세계 1위 외환보유액을 기록한 나라는 중국으로 3조4422억달러였다. 이어 일본(1조3059억달러), 스위스(1조767억달러), 러시아(7474억달러), 인도(6863억달러), 대만(651억달러), 독일(5907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4879억달러), 이탈리아(4522억달러), 홍콩(4459억달러), 프랑스(4416억달러), 싱가포르(4301억달러) 순이었다.

연합뉴스

김유진 기자 y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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