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어 셀트리온도 초대형 투자.. "오송에 2조 원"
세계 수준의 종합 제약사인 셀트리온제약이 청주 오송에 새 공장을 짓기로 하고 2조 원 투자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앞서 청주 100조 원 투자를 발표한 SK하이닉스도 3년 안에 새 공장을 모두 가동하겠다며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셀트리온제약의 신규 투자 발표는 서정진 그룹 회장과 이재명 대통령이 동석한 국민 보고회에서 나왔습니다.
2032년 가동을 목표로 청주 오송에 1조 원을 투자해 세계적 기술을 보유한 '사전 충전형 주사기' 생산 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본사가 있는 오창과 진천에 이은 3번째 공장으로 연간 생산 능력을 3.5배 높이는 대형 투자입니다.
새 공장 가동 이후 2단계로 1조 원을 더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SYNC ▶유영호/셀트리온제약 대표이사
"이번 투자 계획은 단순한 시설 확장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국가 바이오헬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미래 투자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정지는 조성 중인 오송 제3 국가산단, 규모는 '10만 평'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송 첫 바이오 앵커 기업의 투자는 충북이 원하는 바이오 메가특구 지정에도 도움이 될 거란 전망입니다.
◀ SYNC ▶이연희/국회의원(청주 흥덕구)
"(메가특구 지정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한 거고 앞으로 오송의 바이오 산업이 국내뿐만 아니고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청주 100조 원 투자를 밝힌 SK하이닉스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놨습니다.
우선 낸드플래시 메모리 추가 생산을 위한 신규 팹, M17의 29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80조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설계가 진행 중으로 내년 2월 착공이 유력합니다.
또 M17과 나란히 청주테크노폴리스 산단에 들어설 P&T7, 즉 반도체 후공정 시설 등에도 20조가 투자되는데 이미 공사 중이라 내년 연말이면 가동할 예정입니다.
3년 안에 100조 원을 다 쏟아붓겠다는 뜻입니다.
◀ SYNC ▶곽노정/SK하이닉스 대표이사
"이번 투자를 통해 청주를 대한민국 메모리 반도체 산업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거점으로 다시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습니다."
첨단 산업 분야의 연이은 대규모 투자 계획 발표에 충청북도는 전담 조직을 중심으로 한 전폭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 INT ▶신용한/충북지사
"경제부지사를 사령탑으로 하는 실무지원TF를 꾸려서 각종 인허가, 규제 개혁 등에 있어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지방에 대한 기업 투자를 두고 "정부가 강요했다"는 일각의 관치 주장에 대해 "강제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구태"라며 일축했습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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