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최고층 빌딩 경비행기 충돌…'조종사 개인 원인' 결론

박지윤 기자 2026. 7. 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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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베이징 최고층 빌딩에 경비행기가 충돌한 사고에 대해 중국 당국이 조종사 개인적 원인에 의한 사건이라고 공식 결론을 내렸습니다.

28일 낮 중국 베이징 중심업무지구(CBD)의 초고층 빌딩 시틱타워(CITIC Tower·중국존) 외벽에 이틀 전 경비행기 충돌로 생긴 흔적이 남아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6일 베이징 도심 한복판에서 높이 528미터로 베이징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시틱타워에 경비행기 한 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13명이 다쳤습니다.

베이징 차오양구 당국이 오늘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종사 개인의 문제로 벌어진 공공안전 위해 사건이라는 겁니다.

조종사는 66살 류 모 씨는 오랫동안 불면증과 불안 증세를 겪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일기장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표현이 여러 차례 발견됐습니다.

2021년과 2024년에 각각 조종사 자격증을 딴 류씨는 이혼 후 혼자 지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상자 13명은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시틱타워는 시진핑 주석의 집무실이 있는 중난하이에서 불과 7킬로미터 거리에 있습니다.

경비행기가 베이징 도심 핵심 구역까지 어떻게 날아올 수 있었는지를 두고 중국 항공 보안 체계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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