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최저임금 인상률 놓고 줄다리기…노동계 13.4% vs 경영계 0.9%
장진영 기자 2026. 7. 2. 19:56

2027년도 적용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논의가 막바지로 향하는 가운데 노동계와 경영계가 각각 4차 수정안을 내놓으며 입장 차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재적위원 2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7년 적용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노·사 양측의 3차 및 4차 수정안이 제출됐다.
노동계는 3차 수정안으로 시급 1만1,8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 대비 14.4% 인상된 수준이다. 이어 4차 수정안에서는 100원을 낮춘 1만1,700원을 제안하며 인상률을 13.4%로 조정했다.
반면 경영계는 3차 수정안으로 시급 1만390원을 제시해 올해보다 0.7% 인상된 수준을 제안했다. 이후 4차 수정안에서는 20원을 추가 인상한 1만410원을 내놓아 인상률 0.9%를 제시했다.
노사 간 격차는 3차 수정안 기준 1,410원이었으나 4차 수정안에서는 1,290원으로 다소 줄어들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노사 양측의 추가 수정안 제출과 공익위원 중재안을 바탕으로 최종 합의를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2027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12차 전원회의는 오는 7월 7일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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