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메가 프로젝트 뒷받침"…정청래는 연이틀 호남행

김필준 기자 2026. 7. 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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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청주 SK하이닉스 방문해 "대통령 지원"
정청래 "뿌리 없이는 줄기도 꽃도 없어"…견제구


[앵커]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나설 김민석 전 국무총리도 오늘 충청을 찾았습니다. 청주 SK하이닉스 공장을 살핀 뒤,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기 위해 당에 돌아왔다고 강조했습니다. 경쟁자인 정청래 전 대표는 어제 전북에 이어 오늘은 광주와 순천을 찾았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석/전 국무총리 : 오늘 충청도가 바쁜 날 같습니다. 오전에 대통령님께서 충청도를 찾으셨고…]

당에 돌아온 김민석 전 총리가 첫 현장 일정으로 충북 청주 SK 하이닉스 공장을 찾았습니다.

[김민석/전 국무총리 : 제가 엊그제까지 국무총리를 하던 사람으로서…앞으로 대통령과 정부의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당과 국회도 이 메가 프로젝트를 지원하여 성공시키는 것을…]

정부 안에서 메가 프로젝트의 큰 그림을 함께 그린 자신이, 정부와 원팀이 될 여당을 이끌 적임자라는 걸 강조하려는 행보로 풀이됩니다.

또 다른 당권주자 정청래 전 대표는 어제 전북에 이어 오늘은 광주, 순천 등을 찾아 권리당원이 많은 호남 민심 다지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오월 어머니의 집'에서는 자신이 당 대표 때 확보한 5·18 관련 예산을 언급하며 "5·18 정신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온 전당대회, 어제 이재명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동으로 격화되던 갈등이 가라앉을 거라는 기대가 나오지만, 불 씨는 여전히 살아 있는 모습입니다.

정 전 대표는 두 대통령이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면서도, "당내 갈등을 일으키는 일부 세력을 일침했다"며 갈등의 원인을 상대에게로 돌렸습니다.

또 "뿌리 없이 줄기 없고 줄기 없이 꽃과 열매는 없다"고 했는데, 탈당 이력이 있는 김 전 총리를 저격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를 두고 한 '친명' 의원은 jtbc에 "전형적인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했고, "정작 정 전 대표가 친노 친문 대표성이 있느냐. 다급해 보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영상취재 김상현 김대호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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