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勞 1만1700원 vs 使 1만410원...격차 1290원으로

황동건 기자 2026. 7. 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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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수정안서 노동계 100원 내리고 경영계 20원 올려
2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에 참석한 류기정(왼쪽)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와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굳은 표정으로 발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협상 중인 노동계와 경영계가 2일 4차 수정안으로 각각 시간당 1만 1700원과 1만 410원을 제시하면서 양 측의 격차가 1290원으로 좁아졌다.

노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11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이 제안했다. 같은날 회의 초반에 내놓은 3차 수정안과 비교하면 노동계는 100원을 내렸고 경영계는 20원을 올렸다.

양 측은 다음 주 추가 회의에서 수정안을 통해 간격을 좁혀나갈 전망이다. 여러 차례 심의에도 여기에 실패할 경우 공익위원들이 ‘심의 촉진구간’을 제시할 수 있다. 상·하한선을 두고 해당 범위 내에서 노사 합의나 표결을 유도하기 위한 절차다.

한편 올해 역시 최저임금 심의는 법정 시한인 지난달 29일을 넘긴 상태다. 역대 최저임금은 대체로 7월에 타결됐다. 올해도 이달 중순에야 최종 타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황동건 기자 brassg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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