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뉴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26년 ‘신기술 특화훈련’ 참여 민간훈련기관 추가 모집 外

심주인 기자 2026. 7.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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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장애인복지관, KDI국제정책대학원과 함께 여름김장 나눔 실천... 월드쉐어·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중증장애아동 정서안정 힐링캠프 지원

【베이비뉴스 심주인 기자】

장애를 가진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과 장애를 가진 양육자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얼마나 나아지고 있을까. '장애인뉴스'는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복지 분야의 주요 이슈와 제도 변화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장애인 복지 정책과 교육·고용 지원, 권익 보호 활동, 사회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편집자 말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26년 '신기술 특화훈련' 참여 민간훈련기관 추가 모집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이종성)은 장애인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2026년 신기술 특화훈련' 운영에 참여할 민간훈련기관을 7월 1일(수)부터 7월 14일(화) 18시까지 추가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장애인이 거주지 인근에서 다양한 직업능력개발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민간훈련기관에 훈련과정 운영을 위탁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신기술 특화훈련'은 AI를 활용한 NCS 훈련직종, AI 활용 역량 강화 등의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장애인의 디지털 정보접근성을 높이고 직무 역량 향상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과시간 중 훈련 참여가 어려운 장애인 재직자를 위한 과정도 공모해 근로자의 업무 역량 강화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훈련기관에는 훈련 수준과 장애유형별 전용 과정 운영 여부 등을 고려해 직종별 훈련비용 기준단가의 300% 범위 내에서 훈련비를 지원한다.

신기술 특화훈련 민간훈련기관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 세종시장애인복지관, KDI국제정책대학원과 함께 여름김장 나눔 실천

단체사진.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세종시장애인복지관(관장 김유리)은 7월 1일 한수농원에서 KDI국제정책대학원(이하 KDI대학원)과 함께 '2026 KDI 우수리기금 여름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KDI대학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우수리기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여름철 김장김치를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가정에 전달해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KDI대학원 김준경 대학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30명과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직원, 세종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 복지관 직업훈련반 이용자 등 총 4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특히 김준경 대학원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김장 만들기에 참여해 나눔 활동을 실천했으며, 세종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과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직업훈련반 이용자들도 함께 김장을 만들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안에서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담근 여름김장 김치는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며, 무더운 여름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김유리 세종시장애인복지관 관장은 "매년 우수리기금을 통해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KDI국제정책대학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늘 함께 김장을 만들며 보여준 협력과 나눔의 마음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으로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월드쉐어·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 중증장애아동 정서안정 힐링캠프 지원

월드쉐어는 중증발달장애인복지시설 주사랑장애인단기보호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정서안정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월드쉐어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쉐어는 중증발달장애인복지시설 주사랑장애인단기보호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정서안정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중증발달장애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사랑장애인단기보호센터 이용 아동 5명이 참여해 제주도 일대에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펼쳤다.

지난 6월 8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 캠프에서 아이들은 워터파크, 요트 체험, 도자기 체험 등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활동에 참여하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은 숙소를 지원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일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다양한 활동에 도전하며 두려움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키웠으며, 교사 및 또래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을 기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월드쉐어 국제사업부 장혜준 수석은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여행이지만, 중증발달장애 아동들에게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어야 가능한 소중한 경험이다. 앞으로도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정서 지원과 돌봄 사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쉐어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그룹홈, 해외아동결연, 교육, 보건, 인도적지원 등 아동공동체 중심의 지역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 시청각장애인이 직접 포장한 '자상 한 상자', 전국 시청각장애인 200명에게 전달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기빙플러스와 함께 전국 시청각장애인들에게 '자상 한 상자'를 전달했다.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기빙플러스와 함께 세계시청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전국 시청각장애인 200명에게 생필품 키트 '자상 한 상자'를 전달했다. 

전달식은 6월 27일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시청각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일 경기도 남양주시 기빙플러스 진접물류센터에서 진행된 패킹 작업에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 7명과 활동지원사, 헬렌켈러센터 직원, 기빙플러스 관계자 등 총 27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청각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생필품 키트 포장에 참여해 동료 시청각장애인에게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패킹 작업에 함께한 시청각장애인들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각종 지원 서비스를 경험한 당사자들이다. 이들은 아직 발굴되지 않았거나 사회와 연결되지 못한 시청각장애인에게 "함께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이들은 활동지원사와 헬렌켈러센터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보호대, 생필품, 화장품, 헬스케어 제품 등으로 구성된 '자상 한 상자' 200개를 포장했다. 해당 키트는 전국 시청각장애인 200명에게 전달됐다. 

시청각장애인에게 전달할 '자상 한 상자' 구성 물품을 후원할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기빙플러스도 힘을 보탰다. 그 결과 고려기프트, 더샘인터내셔날, 더스킨팩토리(쿤달), 리체, 셀레조이, 유진플래닝, 익스트림, 트렌드메이커, 파마브로스, 한스팜, 허브패밀리 등 총 11개의 상생협력 기업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청각장애인 차승우는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에서 전국 시청각장애인분들을 위해 매년 자상 한 상자를 선물해주시는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는 처음인데 전국 시청각장애인을 위해 나눔과 포장 봉사를 한다는 것이 뜻깊었고 내년에도 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 "시청각장애인은 보고 듣는 두 감각이 모두 제한돼 가장 고립되기 쉬운 분들이지만 이번처럼 당자사가 직접 손을 보태 동료 시청각장애인에게 상자를 전하는 경험은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며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을 맞아 더 많은 시청각장애인들이 서로 연결되고 우리 사회의 관심 속에서 살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가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6월 27일은 헬렌켈러의 탄생일을 기념해 제정된 '세계 시청각장애인의 날'이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2019년 국내 최초의 시청각장애인 지원기관으로 개소했으며, 2024년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현재 동료상담, 촉수화 통역사 양성, 점자정보단말기 보급 등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과 자립생활을 돕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 개발원 충남센터, 천안교육지원청과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행복GPS' 보급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남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2일 천안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천안 지역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행복GPS'를 전달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남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한국장애인개발원 충청남도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김광선, 이하 충남센터)는 2일 천안교육지원청 강당에서 천안 지역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실종예방 배회감지기 '행복GPS'를 전달했다.

'행복GPS' 보급사업은 실종 경험이 있거나 실종 위험에 노출된 발달장애인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보급은 천안 지역 특수교육대상자 등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충남센터는 지난해 SK하이닉스로부터 '행복GPS' 240여 대를 후원받아 충청남도특수교육지원청과 협업해 충남 지역 특수학교 재학생 120명에게 보급한 바 있다. 2021년부터 이번 보급까지 충남센터가 지원한 배회감지기는 총 770대다.

이번에 보급한 기기는 위치기반 손목형 배회감지기로, 착용자의 배회 또는 실종 상황 발생 시 보호자가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기기의 통신비는 2027년 9월 14일까지 무료로 지원된다.

이날 충남센터는 보호자를 대상으로 기기 사용법을 설명하고, 센터 주요 사업 안내와 발달장애인 긴급돌봄서비스 사전등록도 함께 진행했다.

충남센터 김광선 센터장은 "천안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보호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하고 복지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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