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개표소 진입 현장검증…기동대 대거 투입
[앵커]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잠실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를 뚫고 내부로 진입해 40분간 현장검증을 했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1,500명을 투입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올림픽공원에 나와있습니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예정된 시각보다 약 1시간 반 가량 늦게 개표소 현장에 도착했는데요.
경찰 기동대 20여개 부대, 대화경찰 100명, 형사 200명 등 총 1,500명이 투입돼 진입로를 확보했습니다.
의원들은 경기장 2-2 출입구를 통해 내부로 들어갔는데요.
약 40분간 내부를 돌아본 뒤 1시 50분쯤 현장을 떠났습니다.
내부의 투표함 개봉이나 수량 확인 등은 이뤄지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내부 진입을 둘러싸고 현장에선 극심한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진입을 반대하며 출입구를 막고 나섰는데, 경찰은 이들에 대해 강제해산에 나섰습니다.
내부 진입을 위해 강제해산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인데, 봉쇄 시위가 시작된지 27일 만에 내부 진입에 성공한 겁니다.
이번에도 시위대 내부에서는 국조특위 의원들에 대한 진입 협조 여부를 두고 협조를 해야한다는 의견과 반대하는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분위기가 격화하면서 서로 다른 주장을 내는 참가자들끼리 고성과 욕설,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참가자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119 구조대가 출동하기도 했는데요.
앞서 체육단체의 경기장 진입을 끝까지 막아 화제가 됐던 여성이 또다시 국정조사를 반대하며 출입구를 막아서기도 했습니다.
다만 경찰은 국조특위 현장 검증 과정에서 연행된 참가자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올림픽공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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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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