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카메론 방출' 두산 대체자 구했다, '마이너 통산 97홈런' 세베리노 영입…벤자민과도 정식 계약

한휘 기자 2026. 7. 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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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지난달 말 방출한 다즈 카메론의 자리를 채울 선수를 빠르게 구했다.

두산 구단은 2일 "빠르고 강한 스윙으로 타점 생산 능력을 갖춘 외국인 타자 유니오르 세베리노를 총액 20만 달러(이적료 10만 달러)에 영입했다"라고 알렸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세베리노는 '스위치 히터' 내야수다. 마이너리그 시절 1루수와 2루수, 3루수로 두루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1루수와 3루수, 혹은 코너 외야수로 출전한 빈도가 높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마이너 경력을 시작한 세베리노는 당시 애틀랜타 구단의 부정 계약 문제로 계약이 취소됐고, 얼마 후 미네소타 트윈스에 입단했다. 2023년부터 트리플A에서 뛰었으나 그리 인상적인 활약은 보이지 못한 채 빅리그 무대는 밟지 못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미네소타에서 퇴단한 세베리노는 이후 멕시코 프로야구 리그(LMB)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에서 경력을 이어 왔다. 올해는 54경기 타율 0.340 5홈런 44타점 OPS 0.931을 기록하다가 두산의 러브콜을 받아 한국 땅을 밟는다.

세베리노는 마이너리그 통산 597경기 타율 0.263 97홈런 375타점 OPS 0.809를 기록했다. 트리플A에서는 통산 197경기 타율 0.242 34홈런 111타점 OPS 0.770을 기록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세베리노는 우수한 스윙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양쪽 타석에서 모두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유형이다. 찬스에서 팀 공격 생산력에 보탬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두산은 올 시즌 75경기 타율 0.287 9홈런 43타점 9도루 OPS 0.833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한 카메론을 방출하는 '강수'를 띄웠다. 외야가 포화 상태에 이른 사이, 코너 내야수들의 부진이 심해지며 외국인 타자로 이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

이를 고려하면 세베리노는 두산에서 코너 외야수보다는 1루수 또는 3루수로 나설 전망이다. 두산이 기대하는 '클러치 히터'의 모습을 선보일 수 있을지 팬들의 눈길이 모인다.

한편, 두산은 크리스 플렉센의 부상 대체 선수로 영입했던 웨스 벤자민과도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총액 45만 달러 규모다.

KT 위즈에서 3년간 활약했던 벤자민은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활동하다가 플렉센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두산과 사인하며 한국에 돌아왔다. 이후 기대 이상의 호투와 플렉센의 복귀 지연으로 계약을 연장하다가 끝내 플렉센의 복귀가 불발돼 정식 계약까지 맺게 됐다.

벤자민은 합류 후 13경기 74⅓이닝 4승 6패 평균자책점 2.66으로 호투하며 두산의 좌완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는 중이다. 이번 정식 계약 이후로도 그 흐름을 이어 팀의 가을야구를 견인할 수 있을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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