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 구성 끝났다…‘스위치히터’ 세베리노 20만달러에 영입, 투수 벤자민은 정식계약 ‘총액 45만달러’

두산은 2일 “외국인투수 웨스 벤자민(33)과 총액 45만 달러(약 7억 원)에 정식 계약했고, 타자 유니오 세베리노(27)를 총액 20만 달러(약 3억 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벤자민은 4월 크리스 플렉센(32)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자 단기 대체 외국인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1일까지 13경기에 등판해 4승6패, 평균자책점(ERA) 2.66의 성적을 거뒀다. 이 기간 벤자민의 ERA는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한다. 특히 최근 9경기 중 7차례나 6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꾸준함을 보여줬다. 두산은 지난달 29일 플렉센을 웨이버 공시하면서 일찌감치 벤자민의 정식 계약을 염두에 두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새 외국인타자 세베리노는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우투양타 내야수다. 키 183㎝, 몸무게 85㎏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서 3시즌 통산 1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2, 34홈런, 111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멕시코리그 올메카스 데 타바스코 소속으로 5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0, 5홈런, 44타점을 마크했다. 두산은 지난달 29일 기존 외국인타자 다즈 카메론(29)을 웨이버 공시했다.
두산 구단관계자는 “세베리노는 우수한 스윙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양쪽 타석에서 모두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는 유형”이라며 “찬스에서 팀 공격 생산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산은 외국인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기존의 3명 중에는 좌투수 잭로그(30)만 남았다. 잭로그, 벤자민, 세베리노로 남은 시즌을 치러야 한다. 아시아쿼터도 기존의 우투수 타무라 이치로(32)를 웨이버 공시하고 좌투수 타카다 타쿠토(24)를 영입해 교체가 불가능하다. 단, 잭로그와 세베리노가 부상을 당했을 경우에는 임시 대체 외국인선수를 활용할 수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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