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미용실서 80대 남성이 흉기 휘둘러… 미용사·손님 2명 부상
이동렬 2026. 7. 2. 14:35

경남 거제시 한 미용실에서 흉기를 휘둘러 미용사와 손님 등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8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2일 살인미수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25분쯤 거제시 고현동 한 미용실에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들어가 미용사인 30대 여성, 손님인 40대 남성에게 휘둘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여성 피해자는 중상을, 남성 피해자는 경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의식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미용실에서 난동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신고 7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38분쯤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음독을 시도한 것으로 추정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거제=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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