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특위, 봉쇄 27일 만에 잠실 개표소 진입
[뉴스외전]
◀ 앵커 ▶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현장 검증을 했습니다.
봉쇄시위 27일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강은 기자, 지금은 어떤 상황입니까?
◀ 기자 ▶
네,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조사하는 국정조사 특위 소속 국회의원들이, 조금 전인 낮 1시 10분쯤, 경찰 협조를 받아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들어가 현장검증을 벌이고 1시 50분쯤 빠져나왔습니다.
지난달 5일, 핸드볼경기장 '봉쇄 시위'가 시작된 지 27일 만인데요.
경기장에 진입한 국조특위는 곧바로 지하로 이동해 보관된 물품을 점검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송파구 선관위에 따르면, 경기장 내부 개표소에 투표함 약 380개와 투표지 247만 장 정도가 보관돼 있습니다.
투표록 104부와 사전투표록 27부, 그 외 개표 관련 비품들도 있습니다.
기동대 25개 부대 등 현장에 배치된 경찰 2천여 명은 핸드볼경기장 2-2 출입구를 막고, 시위대가 몰려오지 못하도록 한 뒤 참가자들을 한 명씩 이동시켰습니다.
경찰은 안전 조치에 불응하거나 경찰관을 폭행, 협박하는 행위는 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국조특위 소속 의원들이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곳곳에선 '부정선거'를 외치는 구호와 함께 고성과 욕설이 쏟아졌고 일부 시위 참가자들은 의원들의 이동경로를 막으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개표소에 남아 있던 투표지는 송파구 선관위 청사로 옮겨져야 하는데요.
올림픽공원에 모인 시위대가 청사 앞으로 이동해 시위를 이어갈 경우, 인근 주민들의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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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기자(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1400/article/6834502_369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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