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기장 출입 막은 ‘올다르크’ 내주 소환조사
합수본, 서울 선관위 직원 소환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사태와 이로 인해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에 대한 경찰과 검·경 합동수사본부의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이 체육단체의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홀로 막은 30대 여성, 이른바 ‘올다르크’(올림픽공원+잔 다르크)를 비롯한 130여 명에 대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합수본도 서울 송파구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해 강남·광진 지역 선관위 관계자까지 조사하며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성조기를 몸에 두른 채 ‘잠실 개표소’인 핸드볼경기장 출입구 앞을 점거했던 30대 여성 A 씨가 이르면 내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6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이 나서 체육단체의 경기장 진입을 시위대와 합의했지만, A 씨가 출입문을 붙잡고 약 2시간 동안 통행을 막으면서 내부 진입이 끝내 무산된 바 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29일 기준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와 연관된 불법행위 58건을 포착하고 총 139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체 58건 중 1건은 종결됐고 57건은 현재 진행 중이다.
범죄 유형별로는 폭행과 협박 그리고 모욕 혐의가 44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43건에 대한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관을 향한 공무집행방해 및 모욕 사건은 11건이 접수됐고 이미 1명이 구속 수감됐다.
합수본은 이날 투표 당일 상황 보고와 대응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던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기획계장 B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이현욱·김대영·노수빈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삼전닉스 호남 투자는 붕괴 신호탄”…마이크론 10% 급락, 뉴욕증시 약세
- [단독] 서영교, 6·3 당일 노태악에 ‘통화’ 논란 … “이중기표 방지 안내해달라”
- 인천공항서 자양동까지 택시비 69만원? 中 관광객의 호소
- 이진숙“최태원 팔비틀린 표정 거짓말 못해”
- [속보]폐모텔서 2명 숨진 채 발견…공포체험하던 중학생이 신고
- [속보]李대통령 지지율 45.2%…최저치 경신, 서울에선 39.6%
- 차기대선? 정권교체48.7%·재집권42.1%-리서치뷰
- [속보]‘8000피 깨졌다’…매도 사이드카 발동,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출발
- 이준석 “경찰 패고 5·18 핑계대는데…배재고 징계 철회해야”
- [속보]“스벅 가야지” 하던 배재고, 야구대회 6개월 못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