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장중 7,700대까지 밀려‥뉴욕 기술주 약세에 삼전·닉스도 7~8% 급락

코스피가 간밤 미국 기술주 약세에 한때 6%대 급락하며 7,700선까지 밀렸습니다.
오늘 지수는 어제보다 370포인트, 4.46% 내린 7,933.10으로 시작한 뒤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초반의 급격한 매도세에 장 시작 7분 만에 올해 15번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돼 5분간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멈췄습니다.
사이드카 발동 시점에 코스피200선물지수는 어제 종가보다 6.05% 내린 1,255.94였는데,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채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됩니다.
사이드카 발동 직후 지수는 더 떨어져 한때 7,700선으로 내려앉았습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6% 넘게 빠졌고, 주요 3대 지수가 0.2~0.6%가량 내려 약세 마감한 점이 영향을 줬습니다.
막대한 연산 인프라를 구축했던 '메타'가 자체 보유한 AI 데이터 센터의 남는 자원을 외부에 판매하는 걸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 AI 공급 과잉 우려가 퍼져 투자를 위축시켰습니다.
이 탓에 오늘 우리 반도체주도 빠졌습니다.
삼성전자는 7%, SK하이닉스는 8% 넘게 떨어졌고 특히 외국인이 2조 9천억 원가량 팔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코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24포인트, 2.67% 내린 904.53으로 출발해 장 초반 하락하면서 900선을 내줬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2.6원 내린 1,552.3으로 주간거래를 시작했습니다.
남효정 기자(hjh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6/econo/article/6834453_3693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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