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 초반 7800선까지 밀려…미국발 한파에 삼성전자 7%↓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3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03.11포인트(6.06%) 하락한 7800.30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43.24포인트(4.65%) 하락한 886.11에 거래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한 여파가 국내 증시에도 찬바람을 몰고 왔다. 뉴욕장에서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각각 10% 넘게 하락했고 반도체 지수 역시 6.27% 밀렸다.
메타의 AI 클라우드 서비스 진출이 영향을 줬다는 평가다. 현지시각으로 1일 메타는 클라우드 사업 도전을 선언했는데 시장은 이를 AI 연산 능력이 남아도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즉 하이퍼스케일러 기업들이 AI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지만 투자 대비 AI 수요가 이에 못 미친다는 불안감이 매도세를 자극했다. 이에 마이크론은 10.57%, 샌디스크는 10.62% 급락했으며 인텔은 9.03%, AMD는 6.89% 하락했다.
코스피도 개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2조2304억원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1조8534억원을 기관은 337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파랗게 물들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0% 급락한 29만2500원에 거래된다. 30만원 선을 내줬다. SK하이닉스 역시 8.40% 하락해 234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SK스퀘어 9.85%, 삼성전자우 5.53%, 삼성전기 9.57%, 현대차 5.03%, LG에너지솔루션 0.86%, 삼성생명 6.98%, 삼성물산 7.83%, 삼성바이오로직스 0.86% 하락한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24포인트(4.65%) 하락한 886.11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 역시 하락세를 보이며 900선을 다시 내줬다.
외국인은 1283억원을 팔고 있지만 개인은 1098억원을 기관은 147억원을 사들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반도체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난다.
알테오젠은 0.98% 상승해 36만1500원에 거래된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7.31%, 에코프로 5.27%, 주성엔지니어링 11.98%, 레인보우로보틱스 7.42%, 코오롱티슈진 1.51%, 원익IPS 13.41%, HLB 3.09%, 리노공업 3.92%, 피에스케이 5.58% 하락 중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 종가 대비 2.6원 하락한 1552.3원에 출발했다.
이동영 기자 ldy@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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