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K팝 걸그룹 최초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 입성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K팝 걸그룹 가운데 최초로 미국의 대형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지난 6월 30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라디오 플랫폼 아이하트라디오는 공식 발표를 통해 '2026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2026 iHeartRadio Music Festival)'의 추가 출연진 라인업을 공개하며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합류 소식을 알렸다.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은 미국 최대 규모의 라디오 매체인 아이하트라디오가 매년 개최하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음악 축제다. 올해 행사는 오는 9월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화려하게 개막한다. 르세라핌은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카디 비(Cardi B), 스눕 독(Snoop Dogg)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당일 현장 공연은 150개 이상의 '아이하트미디어 라디오 스테이션'을 통해 실시간 송출되며, 글로벌 OTT 플랫폼 디즈니플러스와 훌루를 통해서도 라이브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의 진행은 미국의 유명 방송인 라이언 시크레스트(Ryan Seacrest)가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르세라핌은 그와의 두 번째 만남을 앞두고 있다. 앞서 다섯 멤버는 K팝 걸그룹 최초로 미국 최대 규모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인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6' 현장 무대에 올라 주목받았다. 당시 이들은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feat. j-hope of BTS)'와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로 뉴욕 타임스스퀘어를 뜨겁게 달궜다.
북미 시장을 겨냥한 르세라핌의 하반기 행보는 한층 더 쉼 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페스티벌 출연에 앞서 9월 13일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세계적인 게임 축제 '블리즈컨 2026(BlizzCon® 2026)'의 폐막 공연 메인 아티스트로 무대에 선다. 지난 2023년 K팝 가수 최초로 '블리즈컨'에 초청돼 화제를 모은 데 이어, 3년 만에 다시 한번 엔딩 무대를 장식하게 됐다. 이와 맞물려 본격적인 북미 투어도 전개된다. 이들은 9월 16일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삼아 북미 지역 주요 9개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팬들과 긴밀하게 호흡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무대로 도약 중인 르세라핌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 '르세라핌 투어 '퓨어플로우(PUREFLOW)''의 서막을 연다. 해당 서울 공연 2회차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이들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아울러 지난달 12일 아일릿(ILLIT), 캣츠아이(KATSEYE)와 협업해 발표한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싱글 '아이코닉 바이 미스테이크(ICONIC BY MISTAKE)' 역시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곡은 지난달 30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7월 4일 자)에서 43위에 랭크되며 2주 연속 순위권을 유지, 글로벌 대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혔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쏘스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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