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 누적 사망자 2,300여명…국가애도기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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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 발생한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천명을 넘겼습니다.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7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희생자 추모를 위해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부터 일주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비공식 집계된 실종자는 여전히 4만명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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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주일 전 발생한 베네수엘라 지진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천명을 넘겼습니다.
정부는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7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베네수엘라 연쇄 강진으로 현재까지 2,295명이 숨졌습니다.
부상자는 1만 1,267명입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희생자 추모를 위해 현지시간 1일 오후 6시부터 일주일간의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했습니다.
비공식 집계된 실종자는 여전히 4만명대입니다.
현장에서는 한 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해 지역의 인도주의적 위기는 심화하고 있습니다.
구호단체들은 수도와 전력 공급이 끊겼고, 보건의료·구호시설의 수용 능력이 한계에 다다랐다고 전했습니다.
AP 통신은 많은 주민들이 가족을 찾기 위해 직접 잔해 더미를 파헤치는 실태를 전하며, 당국의 무능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고 보도했습니다.
AFP·로이터 통신은 점점 식량과 물을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설상가상으로 현지 군과 경찰들이 기부금을 가로채거나 무너진 건물에서 약탈을 시도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목소리 들어보시겠습니다.
<미겔 폴레오 / 자원봉사자>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는데도 정부는 중장비를 동원해 마땅히 해야 할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체 왜 그런 거죠? 구조대는 잠시 머물다가 아무도 돕지 않고 떠나버립니다."
<도밍고 루치아니 / 의사> "이번 강진 이후 우리 병원에 많은 부상자가 이송됐지만, 의료용품이 부족합니다. 시민들과 민간 부문에서 기부한 대량의 의료용품을 받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앵커]
이번에는 중동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미국과 이란 측 대표단이 중재국 카타르에서 간접 회담을 했다고요.
어떤 논의가 있었나요?
[기자]
AFP 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카타르 도하에서 카타르·파키스탄 중재자들과 간접 실무 회담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고위 당국자에 따르면 이란이 중재자들과 회의한 뒤, 중재국이 다시 미국 측과 만나는 방식으로 회담이 이뤄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이란의 동결 자산과 호르무즈 해협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식통들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에 초점을 맞췄고, 당사국들 사이에서 레바논 문제에 관한 외교전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담 결과를 낙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 비핵화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주 좋은 회담을 했고, 앞으로 지켜봐야 할 겁니다. 제 생각에는 그들이 꽤 진전을 이뤘습니다."
한편, 이란 측은 회담 참가국들이 종전 양해각서 위반 사항을 보고·기록하기 위해 오는 2일까지 연락 채널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 이란 의회 의장> "현재 우리는 양해각서 조항들이 이행되도록 조율하고 논의 중입니다. 해당 약속들이 이행되기 전까지 나머지 조항들로 절대 넘어가지 않을 겁니다."
[앵커]
이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미국 연방 의회에서 한국 정부가 쿠팡 같은 미국 기업을 차별 대우한다는 주장이 재차 나왔다고요?
[기자]
현지시간 1일 미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가 공개한 보고서 내용입니다.
'미국인 소유 기업에 대한 한국의 차별적 공격'이라는 제목의 35쪽짜리 보고서인데, 절반 이상을 쿠팡 문제에 할애했습니다.
보고서는 미국인 소유 기업을 표적으로 한 한국의 차별적 대우가 최근 몇 년 사이 심해졌다며, '강압적 조사', '과도한 규제', '막대한 벌금과 과징금' 등을 그 사례로 거론했습니다.
이는 한미 무역합의에 대한 위반이라는 겁니다.
특히 보고서는 한국이 쿠팡에서 고객을 빼내 자국 경쟁업체에 몰아주려 한다거나, 국가정보원이 주도해 해킹 피의자의 노트북을 중국에서 회수했다는 등, 쿠팡 측의 일방적인 주장을 사실상 그대로 담았습니다.
쿠팡은 그동안 미 행정부와 의회를 상대로 대대적인 로비를 벌였습니다.
한미 양국은 안보 분야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달 초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는데, 이번 보고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윤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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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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