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증시] 뉴욕증시, 반도체 부진 속 3대 지수 모두 하락

2026. 7. 2. 07:5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연 : 권용욱 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기자>

[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 지수가 반도체 부진 속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미국 소셜미디어 기업이죠.

메타가 자체 데이터 센터의 컴퓨팅 자원 중 유휴 자원을 외부에 임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에 기술주가 된서리를 맞았는데요.

시장은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즉 하이퍼스케일러가 보유한 컴퓨팅 용량이 남아돈다고 인식하면서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를 집중적으로 팔았습니다.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3% 내렸고요.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21%, 나스닥지수는 0.66% 각각 하락했습니다.

AI와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6% 넘게 급락했는데요.

간밤 한 외신은 메타의 AI 컴퓨팅 자원이 남고 있고, 이를 외부 고객에 판매해 수익을 내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에 메타 주가는 9% 정도 급등했는데요.

메타는 지금까지 AI 인프라 지출이 급격히 늘어나며 수익성이 좋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메타가 데이터 센터를 외부 업체에 빌려주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과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경쟁을 하게 됩니다.

[앵커]

메타의 방안이 AI 산업 전체로 보면 그리 달갑지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메타가 자체 AI 컴퓨팅 자원을 외부에 임대할 만큼 자원이 남아돈다는 것은, AI서비스 그리고 이에 필요한 반도체에 대한 수요는 약해진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인데요.

또, 메타가 시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해 AI 인프라 투자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 28개 종목이 모두 하락했는데요.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인텔과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도 각각 9% 넘게 무너졌고, TSMC와 AMD, ASML도 7% 안팎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앵커]

반도체 관련주들이 크게 부진했네요.

그런데 이것과 달리 다우 지수는 장 막판까지 강세를 유지했었군요.

[기자]

네, 최근 기술주에서 차익실현에 나선 자금들이 다우 지수로 넘어가고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는데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흐름이 더욱 확대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리고 나스닥 지수 또한 낙폭이 아주 크지는 않았는데요.

메타가 AI 인프라의 활용 방안을 고려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 산업 자체는 더 확장될 것이란 기대감이 일었고, 빅테크 주가가 이에 힘을 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는 1% 이상 올랐고 마이크로소프트는 3% 상승했고요.

스페이스X 정도만 8%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어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하락했습니다.

지수는 2.04% 내린 8,303.41에 장을 마쳤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다소 부진했던 뉴욕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받으며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증시는 외국인의 매도세, 그리고 국민연금 리밸런싱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어느 정도 극복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이용은(NEWthing@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