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오늘부터 '출근길 서울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

이현주 2026. 7. 2.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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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 1호선 시청역서… 6개월 만
1일엔 '수요일 버스 탑승' 시위도 재개
2023년 7월 3일 박경석(휠체어 앉은 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가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승강장에서 퇴근길 지하철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일 오전 서울 지하철 1호선에서 출근길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지하철 1호선 시청역(서울역 방면)에서 '69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하철 탑승 시위가 재개된 건 약 6개월 만이다. 앞서 전장연은 올해 1월 '6·3 지방선거까지 지하철 연착 시위를 유보해 달라'는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제안을 받아들여 시위를 중단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회원들이 1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의 버스정류장에서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전면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전장연은 2027년도 예산안에 장애인 콜택시 운전기사 인건비를 보장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2024년 폐지한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를 복원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는 2020년 서울시가 중증 장애인과 탈시설 장애인 고용을 위해 내놓은 복지 정책이다.

전장연은 전날 22년 만에 버스 탑승 시위도 재개했다. 전장연이 정기적으로 버스 탑승 시위를 벌인 건 2004년이 마지막이다. 이들은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제정을 촉구하는 시위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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