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조업 PMI 6개월 연속 확장…물가지수는 3년 만에 최대 낙폭
현연수 2026. 7. 2. 06:48

미국의 6월 제조업 활동이 6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성장 속도는 소폭 둔화했습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3.3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전월 대비 0.7 하락한 수치로,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53.9도 밑돌았습니다.
다만 경기 확장과 위축의 기준선인 50은 상회하며 지난 1월 이후 6개월째 성장 국면을 유지했습니다.
제조업체들의 비용 부담을 나타내는 물가지수는 73으로 전월 대비 9.1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이는 2022년 7월 이후 가장 큰 월간 하락 폭으로, 미국과 이란 간 잠정 합의에 따라 국제유가가 내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관세 불확실성과 중동의 긴장 지속으로 물가지수는 연초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업종별로는 인쇄, 전기장비, 섬유 등 14개 업종이 성장세를 보인 반면 종이, 가구, 목재 등 3개 업종은 위축됐습니다.
AI 인프라 관련 투자와 국방 지출이 최근 제조업 경기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