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E WE GO! 감독을 5명째 갈아치운다...'황희찬 스승' 경질 날벼락→명장 글라스너 선임 임박

김아인 기자 2026. 7. 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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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 포레스트가 충격적인 사령탑 교체를 단행한다.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고 유로파리그 준결승까지 이끈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대신해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유럽 정상으로 이끌었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영국 'BBC' 역시 "페레이라는 노팅엄을 떠날 예정이며, 글라스너 감독 선임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이며 형식적인 절차만 남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팰리스를 떠난 글라스너와의 접촉은 올여름 초에 처음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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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마노 기자 SNS

[포포투=김아인]

노팅엄 포레스트가 충격적인 사령탑 교체를 단행한다.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내고 유로파리그 준결승까지 이끈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을 대신해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유럽 정상으로 이끌었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을 선임할 예정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페레이라 감독과 노팅엄의 동행이 끝났다.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전격적으로 경질을 결정했으며, 후임으로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선임 계약이 합의되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적이 임박했을 때 덧붙이는 특유의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도 외쳤다.

영국 'BBC' 역시 "페레이라는 노팅엄을 떠날 예정이며, 글라스너 감독 선임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이며 형식적인 절차만 남았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팰리스를 떠난 글라스너와의 접촉은 올여름 초에 처음 시작됐다"라고 전했다.

다소 갑작스러운 감독 교체다. 울버햄튼을 강등에서 구하지 못했던 페레이라 감독은 지난해 12월 경질 후 지난 2월 션 다이치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했다. 단 4개월 반 만에 팀을 16위로 끌어올리며 잔류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공동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리그 5위 수준의 탄탄한 수비력을 구축하는 등 단기간에 뛰어난 성과를 냈으나 구단주의 칼바람을 피해 가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로써 노팅엄은 지난 12개월 동안에만 무려 5번째 감독을 맞이하게 됐다. 지난 2024-25시즌 돌풍을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획득한 누누 에스리피토 산투 감독이 구단주와 갈등하면서 시즌 시작과 동시에 팀을 떠났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션 다이치가 소방수로 왔지만 줄줄이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페레이라까지 떠나면서 글라스너를 데려오려 하고 있다.

페레이라 감독은 성명을 통해 "이번 결정은 전혀 예상치 못했고 아무런 사전 통보도 없었기에 실망스럽고 슬프다"라면서도 "하지만 구단이 미래를 위해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 짓고, 1984년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준결승(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했던 순간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덤덤하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페레이라의 뒤를 이을 소방수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글라스너 감독이다. 글라스너 감독은 2024-25시즌 도중 팰리스에 부임했다. 그는 FA컵 우승(2025년)과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축구계에서 주가를 올린 '우승 청부사'가 됐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팰리스와의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계약(FA) 신분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노팅엄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미묘한 '악연'이다. 지난 시즌 두 팀은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두고 다퉜으나, 팰리스가 UEFA의 복수 구단 소유권 규정을 위반하면서 노팅엄이 반사이익으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한 바 있다. 이에 분노한 팰리스 팬들이 노팅엄의 마리나키스 구단주를 비판하는 걸개(배너)를 걸어 징계를 받았던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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