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의총서 7개 상임위원장 후속 대응 방침 결정

임성원 2026. 7. 2.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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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사수 실패에 장기 대치·투쟁 가능성
국민의힘 의원들이 지난달 30일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본회의장에서 상임위원장 선거 중단을 요구하며 규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일 의원총회를 열고 22대 하반기 국회 원 구성 관련 대응 방침을 정한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들에게 “후반기 원 구성 관련 논의할 계획”이라며 “의원님들께서는 내일(2일) 오후 2시에 개최되는 의원총회에 전원 참석해 달라”고 의총 소집을 통보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포함해 11개 상임위원장을 범여권 중심으로 선출한 이후, 야당 몫으로 남긴 7곳의 위원장을 받을 것인지 여부를 최종 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보이콧했다. 양당 원내대표단의 막판 회동에도 최종 결렬된 이후 여당의 11개 상임위원장 단독 표결 강행에 ‘규탄 피켓 시위’를 하며 표결에 불참했다.

국민의힘은 남은 상임위원장직 7개를 거부하며 장기간 대치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법사위원장직을 양보할 수 없다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법사위를 가져갈 거면 18개 상임위 다 가져가라”는 취지로 반발하기도 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속 대응 방침에 대해선 “우리 당이 어떤 입장을 취할지, 향후 투쟁 방향을 어떻게 진행해야 하느냐는 부분을 의총에서 정할 계획”이라며 “2024년(22대 전반기 국회)에 이어 법사위를 강탈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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