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떠날 일 없다! "월드컵서 안정적 수비 펼친 달로트는 팀 핵심, 캐릭도 매각 원치 않아"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디오고 달로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 나간다.
맨유 소식을 다루는 '스트레티 뉴스'는 6월 30일(한국시간) "마이클 캐릭 감독은 유럽 여러 구단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수뇌부에 달로트를 매각하지 말 것을 요청한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달로트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풀백이다. 준수한 수비와 패싱력을 갖췄고 빠른 주력을 활용한 공격 가담 능력도 뛰어나다. 또한 본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레프트백은 물론 윙백도 소화할 수 있어 수비진 운용 시 많은 옵션을 제공하는 전천후 자원이다.
맨유 유니폼을 입은 건 2018년부터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를 이을 차세대 수비수로 낙점돼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다. 입단 초기에는 후보로 분류돼 출전 기회가 적었는데 AC 밀란 임대를 통해 기량을 끌어 올린 뒤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이후부터 붙박이 주전으로 거듭나며 맨유 후방을 지킨 달로트. 다만 맨유 팬들 사이에서 그가 확실하게 필요한 자원인지는 의견이 분분했다. 풀백으로서 1인분을 책임지긴 하지만, 기복을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았고, 공격에서는 그다지 임팩트를 뽐내지 못해 존재감이 약하다는 평가도 뒤따랐다.

소속 팀에서는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지만, 월드컵에서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승선한 달로트는 그동안은 벤치를 지키다가 콜롬비아와 3차전(0-0 무)에서 교체로 나섰는데 짧은 시간에도 영향력을 과시했다. 45분 동안 패스 성공률 92%(22/24), 지상 경합 성공률 75%(3/4), 롱 패스 성공률 2/3 (67%), 리커버리 1회, 클리어링 1회 기록했다. 이를 두고 매체는 "포르투갈이 실점하지 않는 것에 집중해야 했던 상황에서 달로트는 실수가 거의 없는 침착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공격적인 모험보다는 수에서의 안정성과 신뢰성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운영했다"라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달로트를 향한 평가가 다시 달라지고 있다. 매체는 "이번 월드컵에서 달로트가 보여준 기록은 일시적인 반짝 활약이 아니라, 평소 꾸준히 보여주던 경기력의 연장선이라는 평가다. 실제로 그는 유로 2024에서도 패스 성공률 93.5%를 기록한 바 있다. 공격 기여도는 여전히 의문이 남지만, 달로트의 가치는 공격적인 창의성보다는 수비와 팀 구조를 안정시키는 역할에 있다. 이는 단점이라기보다 선수의 특성이며, 향후 맨유가 오른쪽 풀백을 어떻게 보강할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줄 것이다. 캐릭 감독이 공개적으로 팀의 핵심이자 리더로 평가한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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