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가’ 최원용 평택시장 취임…첫날 새벽 ‘환경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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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지방고시 출신으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과 평택시 부시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 최원용 평택시장이 1일 취임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59.7%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민선 9기 평택시의 지휘봉을 잡은 최 신임 시장은 취임 첫날 의전 대신 현장과 민생을 택하며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최 시장은 이날 평택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으로 '함께 성장하며 시민이 행복한 평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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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前 환경미화원 간담회·현충탑 참배…“성장 결실 시민에 돌려줘”
1호 결재 ‘30분 생활권 구축 TF’ 서명…바이오·방산 등 미래 생태계 예고
제1회 지방고시 출신으로 경기도 기획조정실장과 평택시 부시장,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 최원용 평택시장이 1일 취임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59.7%라는 압도적 득표율로 민선 9기 평택시의 지휘봉을 잡은 최 신임 시장은 취임 첫날 의전 대신 현장과 민생을 택하며 체질 개선을 예고했다.
최 시장은 이날 평택 남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민선 9기 시정 슬로건으로 ‘함께 성장하며 시민이 행복한 평택’을 제시했다.

행정가 출신답게 시정의 출발점은 철저히 시민의 삶과 가까운 현장이었다. 최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도시의 환경을 책임지는 환경미화 노동자들을 찾아 간담회를 여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현장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과 고충을 청취한 뒤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묵묵한 헌신 덕분”이라며 노고를 격려했다.
이후 그는 현충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시민의 안녕을 최우선으로 두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책임 있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 시장의 이러한 민생 중심 철학은 취임 직후 집무실에서 민선 9기 ‘제1호 결재’를 통해 증명됐다. 최 시장이 선택한 안건은 ‘평택 30분 생활권 구축 태스크포스(TF) 구성 및 운영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TF는 고덕, 지제, 안중, 송탄 등 그간 지형적으로 분산돼 있던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종합 교통·도시계획 프로젝트를 전담한다. 특히 고덕~지제 축을 중심으로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문화·의료 인프라를 촘촘하게 엮어, 평택 어디서든 30분 이내에 주요 생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 교통체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최 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불편을 지우는 것이 행정의 기본”이라며 “물리적 거리를 좁혀 도시의 연결성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시의 중장기 체질 개선을 위한 하이테크 및 교육 혁신 방향도 공표됐다. 최 시장은 “교육 때문에 평택을 떠나는 잔혹사를 끝내겠다”며 진로·진학 지원과 돌봄을 확대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 인프라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시에 평택의 심장인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 경쟁력을 공고히 하되, 단일 산업에만 의존하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바이오 및 방위산업 등 다각화된 미래 산업 생태계를 준비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평택항을 국제 물류와 무역의 거대한 허브로 키우고 산단과 항만, 철도와 도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경제 기반 위에 역사와 문화 공간이 공존하는 품격 있는 평택을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평택=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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