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병장' 권순우, 윔블던 2회전서 멈췄다...폴에 2-0 완패

이종균 2026. 7. 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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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의 2회전 경기 모습. / 사진=연합뉴스
'말년 병장' 권순우(200위·국군체육부대)의 2026 윔블던 도전이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여기까지 온 길이 값졌다. 한때 세계 52위였던 그는 부상과 군 복무가 겹쳐 올해 초 300위권 밖까지 밀렸으나, 4월 광주오픈과 우시 오픈 챌린저를 잇달아 제패하며 반등했다. 윔블던 예선 3경기를 모두 이긴 그는 1회전에서 란달루세(60위·스페인)를 3-0으로 꺾어 2021년 이후 5년 만에 본선 승리도 맛봤다.

하지만 2회전 상대인 토미 폴(25위·미국)의 벽은 높았다. 권순우는 1일(한국시간)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경기에서 2시간 11분 만에 0-3(3-6 6-7<4-7> 2-6)으로 완패했다. 에이스 9개를 앞세운 폴의 강한 서브에 밀린 그는 통산 두 번째 메이저 3회전 진출에 실패했고, 폴과의 상대 전적도 3전 전패가 됐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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