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문 전 대통령 “단합, 통합” 한목소리…“가짜뉴스·멸칭 안돼”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민주 진영 단합과 국민 통합을 한목소리로 강조했습니다.
최근 전당대회를 앞두고 격해지는 민주당 내 계파 갈등을 봉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와대를 찾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을 반갑게 끌어안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별말씀을요. 제가 좀 늦어가지고."]
이 대통령이 전직 대통령을 청와대로 초청한 건 처음, 2시간 동안 만남에서 두 사람은 한목소리로 국민 통합을 외쳤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통합의 출발점으로 진영 내 단합을 제시했고.
[문재인/전 대통령 : "민주당이 먼저 단합하고, 그 위에서 민주개혁 진영 그리고 빛의 혁명을 함께했던 그런 세력들과의 더 큰 단합을 이루어내야…."]
이 대통령은 단합을 기반으로 한 외연 확장까지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속이 단단해야 되겠죠. 그리고 끊임없이 외연을 확장하고, 그래서 저는 구조적 다수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 되고…."]
비공개 자리에서도, 민주 진영의 단합과 국민 통합을 위해 노력하자, 가짜뉴스, 멸칭으로 상처 줘선 안된다는 데 공감했습니다.
최근 극심한 당권 경쟁 속에 계파 간 감정적 골이 깊어지자, 당내 화합을 당부한 겁니다.
호남 메가프로젝트를 두고는 덕담이 오갔습니다.
[문재인/전 대통령 : "광주 행사를 보고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아니 그거는 대통령께서 그쪽(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을 좀 해 놓은 덕이에요."]
이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한 문 전 대통령의 조언과 역할을 청했고, 문 전 대통령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 화답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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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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