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끔찍한 폭력"…'태움' 간호사 사망, 엄단 지시

이보배 2026. 7. 1. 23:1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20대 간호사가 이른바 '태움'으로 불리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알려지자 엄단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경기도 광주 병원에서 일하던 간호사가 직장 내 괴롭힘으로 퇴사 후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를 소개하며 "태움은 결코 정당화할 수 없는 끔찍한 폭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 즉시 해당 병원에 대한 근로감독에 착수하겠다"면서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명확히 규명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사 위험이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무작위 불시 기획 감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병원 내 조직문화와 근무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의료현장의 일터 혁신 컨설팅을 확대하는 한편,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유가족에게도 애도의 마음을 전하면서 "누구나 안전하게, 존중받으며 일할 당연한 권리가 일터에서 지켜질 수 있도록 정부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