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LG가 1위다, 고비 오면 이기니까 “흐름상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신원철 기자 2026. 7. 1.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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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염경엽 감독은 1일 키움과 경기를 앞두고 기록만 봤을 때 LG는 5할 승률 턱걸이를 하고 있었어야 한다며 "이겨야 할 경기에 집중해서 이겨낸 팀워크 덕분"이라고 말했다.

1일 LG 경기도 그런 경기였다. LG는 매치업 열세를 극복하며 키움을 10-4로 꺾었다.

키움이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예고한 반면 LG는 함덕주를 첫 번짜 투수로 내세워 불펜게임에 나섰다. 염경엽 감독은 "지려고 하는 게 아니라 알칸타라와 싸워보려는 거다"라고 했다. LG는 이 경기 전까지 2연패 중이었고, 2위 삼성에 1.5경기 차로 쫓기고 있었다. 이번 승리로 또 한번 고비를 넘겼다.

문성주와 오스틴 딘의 홈런으로 4-2 리드를 잡았다가 6회 동점을 허용했다. 리오스가 멀티이닝 투구에 나섰으나 동점을 막지 못했다. 이후 이우찬과 김진성이 7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LG에 다시 기회가 왔다.

8회 천성호와 박동원의 적시타가 터지고, 이영빈의 내야안타 때 상대 실책까지 나오면서 8-4로 차이가 벌어졌다. 9회에는 오스틴이 홈런을 추가했다. 손주영이 5아웃 세이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염경엽 감독은 "흐름상 굉장히 중요한 경기였다. 함덕주가 2이닝을 던져 막을 수 있는 흐름을 만들었고, 8명의 투수들이 자기 몫을 충실히 해주며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며 "마지막에 손주영이 아웃카운트 5개를 막아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 오스틴의 2점 홈런으로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고 천성호가 중요한 상황에서 결승타를 쳐줬다. 추가점이 절실한 상황에서 박동원의 2타점 적시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 오스틴이 홈런 2개 4타점으로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었다. 중요한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를 만들어낸 것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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