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대폭망' 한국보다 더 심각한 팀 있다...'2연속 역대급 대참사' 우루과이 선수단 항명+내분 루머→사령탑 "그런 일 없었다" 주장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우루과이는 정말 난리가 났다.
우루과이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에서 0대1로 패배했다. 2무1패를 거둔 우루과이는 조 3위지만 32강 진출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런 우루과이지만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일을 당하고 말았다. 이번 조별리그 탈락은 충격이 더 크다. 48개국 대회에서 우루과이처럼 FIFA 랭킹이 높은 나라가 32강 진출에 실패한 건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이탈리아를 제외하면 우루과이가 유일하다. 팀의 전력이나 기대치 등을 종합해봤을 때 이번 대회 최악의 결말을 마주한 셈.
'명장' 마르셀로 비엘사 우루과이 감독은 대회 후 기자회견을 열어 먼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결과에 대한 제 책임은 매우 분명하다. 우리가 마친 순위를 정당화할 수는 없다. 결국 제가 보유한 선수단을 운영한 방식이 충분하지 않았다. 저와 코칭스태프, 그리고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했다"며 현실을 인정했다.

이번 우루과이의 상황이 더욱 심각한 이유는 선수단이 비엘사 감독에게 항명하고, 내부적으로 내분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발베르데를 포함한 우루과이 주축 선수들이 비엘사 감독의 전술에 마음에 들지 않아 감독에게 찾아갔다는 소식도 있었다. 과거에도 이런 논란이 있었다. 우루과이 레전드인 루이스 수아레스는 2024년에 "내일 무슨 일이 잘못되더라도 선수들을 비난하지 않았으면 한다. 비엘사는 훈련 방식까지 포함해 선수단 전체를 갈라놓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하지만 비엘사 감독은 "스페인전을 앞두고 전략을 바꾸자는 요청이 있었다는 이야기에 대해서는, 그런 일은 없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 스페인전을 보면 우리는 제 축구 철학대로 경기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철학은 언제나 변함이 없었다"고 해명을 내놓았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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