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교육청 출범…과제는 “학군·복지·격차 해소”
[KBS 광주] [앵커]
전남과 광주가 하나가 되면서 교육 행정도 통합됐죠.
광주와 전남은 교육 격차가 크고 학교 배정 방식이나 학생 지원 체계도 달라서 앞으로 해결해야 할 쟁점이 많습니다.
교육 통합의 과제는 손준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비평준화 지역인 나주의 한 사립 고등학교입니다.
전남 지역 학생들의 지원을 받아 성적이나 시험 등으로 선발합니다.
[윤정완/영산고등학교 교장 : "저희 같은 경우는 화순하고 나주하고 곡성하고 (성적과) 연계해서 특화된 학생들을 일정부분을 뽑습니다."]
목포와 여수, 순천을 제외한 전남 19개 시군이 이 같은 비평준화 지역입니다.
반면 광주는 평준화 지역이어서 '선 지원, 후 추첨' 방식으로 고등학교를 배정합니다.
행정구역은 하나로 묶이는데 고교 배정 방식은 달라 단계적인 조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나 통학거리 등을 고려한 초중등 공동학군 역시 논의 대상입니다.
이 과정에서 광주 쏠림을 막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강인석/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학생배치팀장 : "(우선) 제한적 공동 학군을 하고 학생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지금 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교육복지도 광주와 전남의 편차가 큽니다.
전남은 학생교육수당을, 광주는 꿈드리미 바우처를 각각 운영하고 있는데, 지원 대상도 예산 구조도 다릅니다.
[김경범/K-교육특별시 준비위원장 : "어떤 이슈부터 조정해 갈지 저희가 이제부터 또 논의해야 합니다."]
도시와 농촌의 근무환경 차이가 큰 만큼 장기적으로는 교원 배치도 중요한 쟁점이 될 수 있습니다.
학군과 복지, 도농 교육격차 문제를 얼마나 세밀하게 풀어내느냐가 통합교육청 성공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손준수 기자 (handsom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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