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총리 “AI·첨단산업 투자 더 과감하게 수행”

민서영 기자 2026. 7. 1.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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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간담회 주재로 공식 일정 시작
첫날부터 정부 역점 사업 추진 의지
중점 추진 과제 ‘자살률 감소’ 꼽아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정지윤 선임기자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에 대한 투자는 더욱 과감하게 수행하고 혁신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규제 합리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며 “그 성과가 국민의 삶에 스며들고 청년들의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점 추진 과제로 자살률 감소를 꼽았다.

한 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 출근길에 “국민과 국회가 맡겨주신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후 첫 출근을 했다.

한 총리는 “6월29일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했던 중요한 날이 있었다”며 “우리나라는 대격변의 시대를 추격하던 상황에서 대격변을 주도하는 나라로 위상이 변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정부도 여기에 맞춰서 더 발 빠르게 움직이고, 필요한 정책들이 제때 실행될 수 있도록 저도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 총리는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과 골목상권에까지 스며들어서 모두가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정부도 든든한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오늘 첫날의 이 첫 마음을 잊지 않고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06년 취임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역대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 한 총리는 “제가 항상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마다 첫 번째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많이 달았는데, 이 부분을 크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 “지금 시점에 제가 할 수 있는 위치가 됐기 때문에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께서 강조하고 저도 이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정부라는 말”이라며 “부처마다 나눠진 자살 예방 정책을 같이 통계적으로 보고 더 좋아지는 방향을 과제로 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정부서울청사에서 AI 관계 장관 간담회를 주재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 대통령은 엑스에 한 총리의 취임 각오를 담은 게시글을 공유하면서 “한 총리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며 “잘해 주실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민서영 기자 min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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