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업계 '빅딜' 불발…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무산
김지하 기자 2026. 7. 1. 18:49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이 결국 무산됐다.
롯데쇼핑은 1일 "당사가 콘텐트리중앙과 '롯데컬처웍스·메가박스중앙' 간 합병 추진을 위해 체결한 양해각서(MOU)가 2026년 6월 30일부로 종료됨에 따라 관련 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콘텐트리중앙 역시 같은 내용을 공시했다.
양사는 지난해 5월 합병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사전협의를 요청하는 등 통합 작업을 추진해왔다. 이후 올해 3월 MOU 기한을 한 차례 연장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달 메가박스를 운영하는 메가박스중앙과 대주주인 콘텐트리중앙 등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협상 동력도 크게 약화됐다. 업계에서는 이를 계기로 양사가 MOU를 추가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롯데시네마는 독자 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자체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각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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