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사, 6월 69만8800대 판매…기아·KGM 웃고 현대차 주춤

김유영 기자 2026. 7. 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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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사 글로벌 판매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
현대차 5.9% 감소…르노는 내수 중심 판매 회복
기아, 상반기 163만988대 판매로 역대 최대 기록
르노 필랑트. [출처=르노코리아]

국내 완성차 5개사가 지난 6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69만8800대를 판매했다. 현대자동차의 판매 감소에도 기아와 GM 한국사업장, KG모빌리티(KGM)가 성장세를 보였고 르노코리아는 하이브리드 판매를 앞세워 내수 판매를 이어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 GM 한국사업장, 르노코리아, KGM의 6월 글로벌 판매는 총 69만8800대로 집계됐다. 국내 판매는 12만826대였다.

현대차는 6월 국내 5만8232대, 해외 28만81대 등 총 33만831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한 실적이다. 국내와 해외 판매는 각각 6.2%, 5.8% 줄었다.

반면 기아는 국내 5만4508대, 해외 24만259대, 특수차 953대 등 총 29만572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9.5% 증가했다. 글로벌 최다 판매 모델은 스포티지(5만4058대)였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는 163만988대로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후 역대 상반기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튀르키예 무쏘 론칭. [출처=KGM]

◆GM·KGM 증가세…르노는 내수 회복

GM 한국사업장은 6월 내수 1049대, 수출 4만7085대 등 총 4만813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6.6% 증가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실적을 이끌며 올해 다섯 번째 월 4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판매는 27만55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늘었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3400대, 수출 1251대 등 총 4651대를 판매했다. 내수에서는 필랑트 1324대와 그랑 콜레오스 1313대가 판매를 주도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총 2529대가 판매돼 내수 판매의 약 75%를 차지했다.

KGM은 수출 증가에 힘입어 내수 3637대, 수출 8345대 등 총 1만198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9.8% 증가했다.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판매 확대에 힘입어 역대 월 최대인 8345대를 기록했고, 전체 판매 역시 2023년 3월 이후 3년여 만에 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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