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민주평통 유라시아 지역회의’ 참석 “일체 적대행위 안 해… 73년 정전체제 끝내야”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뉴스1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유라시아 지역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체제를 존중하고 흡수통일을 추진하지 않으며 일체의 적대행위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또 “단단하게 빗장이 걸린 북의 대문이 열릴 때까지 끊임없이 두드려 평화 공존의 길을 찾겠다”며 대북 대화 재개를 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대통령은 격려사를 통해 “휴전선을 품고도 우리 대한민국은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 우뚝 섰지만 이 성과에 만족할 수 없다”며 “남과 북이 적대와 대결을 멈추고 평화를 이룬다면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으며,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기 위해서라도 정전체제를 반드시 평화체제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 실현이 어렵다는 말이 결코 불가능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단단하게 빗장이 걸린 북의 대문을 계속 두드려야 한다. 열릴 때까지 두드리면 결국 열리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얼마 전 유럽 정상들을 만나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라고 했더니 성경에 나오는 말이라며 깊이 공감하더라. 그만큼 진리라는 뜻”이라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일관되게 북한 체제 존중, 흡수통일 배제, 일체의 적대행위 중단 등을 공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