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 의원 91명 전원 찬성…반도체에 힘 실었다 송형곤 의장 첫 결재도 반도체…통합의회 청사진 제시
1일 출범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1호 안건으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반도체 전력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제공=특별시의회)
송형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장은 이날 의장 집무실에서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체계 구축 추진계획'과 '1의원 1정책지원 전문인력 구축 추진계획'을 차례로 결재하고, 제1대 통합의회 상임위원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통합특별시의회)
1일 전남광주특별시의회는 제1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4선의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고흥1)을 초대 의장으로 선출했다. (제공=통합특별시의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가 출범 첫날부터 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내세우며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첫 본회의에서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 조례를 1호 안건으로 처리한 데 이어 첫 공식 결재 역시 반도체 투자 지원체계 구축에 집중하며 첨단산업 육성 의지를 분명히 했다.
특별시의회는 1일 제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송형곤 의장(더불어민주당·고흥1)을 초대 의장으로 선출한 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글로벌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재석 의원 91명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이번 조례는 정부가 발표한 800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투자계획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생산시설 구축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 핵심이다.
조례에는 통합특별시장의 투자유치 및 투자이행 지원 책무를 명문화하고, 반도체 전략위원회 설치, 기업별 전담 대응체계 운영, 원스톱 기업지원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투자유치부터 기반시설 조성, 투자이행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송형곤 초대 의장은 제1호 결재로 '반도체 전략투자 지원체계 구축 추진계획'을 승인했으며, 이어 의원 입법역량 강화를 위한 '1의원 1정책지원 전문인력 구축 추진계획'도 결재했다.
반도체 지원체계 구축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실행력을 높이고, 정책지원 전문인력 확대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늘어난 입법과 정책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김진남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반도체 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전략산업"이라며 "국가 차원의 투자와 연계해 지방정부도 투자유치와 기업 지원을 뒷받침할 제도적 장치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형곤 의장은 "통합특별시의회의 첫 의사결정은 전남광주의 미래를 어디에 둘 것인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출발"이라며 "반도체 기업이 선택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기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과 정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략산업 육성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가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마련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구축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는 앞으로 반도체 전략투자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기업 투자와 산업 생태계 조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정비와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